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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혜 기자] "저는 응원하고 싶습니다."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병호 코치는 자신의 선수 생활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새로운 생활을 그렸다.
박병호 코치는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뒤 2011년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에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2018년 히어로즈로 복귀해 2021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FA로 KT 위즈 이적, 트레이트로 삼성 라이온즈로 팀을 옮긴 뒤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2시즌을 뛰었고, 2016년 62경기에서 41안타 12홈런 24타점 28득점 타율 0.191을 기록한 것이 빅리그 기록의 전부다. 엄청난 도전이었고, 뚜렷한 성과도 있었지만 그만큼 시련의 나날이 길었다.
박병호 코치는 미국에서의 시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코치는 "미국에 다녀와서 굉장히 많이 바뀌었던 것 같다. 흔히 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얘기를 하는데. 저도 사실 미국을 가기 전까지는 (많은 것을) 몰랐다"고 돌아봤다.
그는 "당시 나에게는 전성기 시즌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싶었고, 조금 더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것도 분명 있었던 것 같다. 자만하는 부분들도 있었다"고 말하며 "미국을 갔는데 엄청나게 많은 연봉을 받는 슈퍼스타들의 플레이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박 코치는 이어 "2018년 히어로즈로 복귀를 할 때 마음 먹은 부분 중에 하나는 '내가 (메이저리그) 이 선수들을 보고 배워야 할 부분들을 남은 야구 인생에서는 꼭 지키자'였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야구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후배들의 미국 진출도 지지한다는 의견이다. 박병호 코치는 "어차피 야구선수라는 인생을 사는데, 뭐가 됐든 그렇게 도전하는 건 응원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고우석의 이름을 꺼냈다.
2023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고우석은 아직 빅리그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어가고 있다.
박 코치는 "고우석 선수가 지금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못하고 마이너에만 있지만, 그 선수는 그렇게 노력하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야구를 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야구를 하고 있는데, 이런 것도 경험이고 도전이기 때문에 나는 응원하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출국했다.류지현호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 고우석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01.09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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