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어린 시절 폭력으로 실어증을 겪었던 한 남가수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4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3승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준은 자신을 "안산의 가수"고 소개하며 조심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 = KBS1TV '아침마당' |
어린 시절 폭력으로 실어증을 겪었던 한 남가수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4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3승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준은 자신을 "안산의 가수"고 소개하며 조심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어릴 때 실어증에 걸렸다고 고백하며 윤성준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야구부에서 심한 구타를 당했다"며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아 실어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입원해 중학교 2학년이 돼서야 퇴원했지만, 실어증은 낫지 않았다고. 그는 "말을 하려고 해도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며 "친구들은 벙어리다, 말 못 하는 장애인이라며 놀리기도 했다.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사진 = KBS1TV '아침마당' |
무너졌던 그에게 유일한 희망은 노래였다. 윤성준은 "말도 못 하는데 가수가 되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노래는 포기하지 않았다. 소리가 나오지 않아도 계속 불렀다"며 "그러다 기적이 일어났다. 3년쯤 지나서야 조금씩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결국 그는 21살에 처음 축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일상적인 대화는 여전히 쉽지 않았다. 결혼 후 예쁜 딸을 품에 안으면서 또 다른 걱정이 찾아왔다. 그는 "딸이 돌이 지날 무렵, 혹시 아빠 때문에 아이가 말을 못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다"며 그때부터 매일 딸을 위해 노력헀다고.
이후 그는 딸을 위해 스스로 훈련을 시작했다. 윤성준은 "9개월 동안 매일 책을 또박또박 소리 내어 읽으며 말하는 연습했다"며 "지금은 90% 정도 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