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홍정호가 수원 삼성 옷을 입고 클럽 하우스에 등장했다.
수원은 15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겨울 휴가를 끝나고 돌아와 첫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지난 시즌에도 승격에 실패한 수원은 올 시즌도 K리그2에서 뛰게 됐다. 변성환 감독과 이별했고 이정효 감독을 선임했다.
이정효 감독과 함께 송주훈, 박현빈, 김민우, 윤근영 등이 합류했다. 홍정호도 보였다. 홍정호는 1989년생 베테랑 센터백이다. 제주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발돋움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2013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생활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센터백이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건 놀라운 일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3년을 보낸 홍정호는 2016년 장쑤 쑤닝에 입단하면서 중국으로 갔다. 2018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돌아왔고 완전 이적을 통해 전북 핵심 멤버로 뛰었다. K리그1 우승만 5회를 해냈고 코리아컵 트로피도 3번 들었다. K리그1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4번 올랐고 2021시즌엔 K리그1 MVP에 올랐다.
지난 시즌까지도 전북 주전으로 뛰던 홍정호는 전북과 이별을 택했다. 8년 만에 이적을 택한 홍정호는 수원을 향했다. 수원은 새로운 수비 리더가 필요했다. 홍정호는 나이가 들었어도 지난 시즌 보여줬듯 전성기 기량을 자랑할 수 있다. 송주훈, 권완규, 윤근영 등과 호흡을 하면서 수비에 힘을 주고 팀 전체에 경험을 줄 수 있어 보인다.
홍정호는 수원 유튜브에서 "클럽 하우스를 둘러보니 너무 좋더라. 이민혁을 알고 있어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상민도 같이 왔다. 이민혁이 없었다면 혼자 밥을 먹었을 것 같다. 이상민은 싹싹하고 예의가 발라 많이 챙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니 걸맞게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간단한 훈련에 임한 후 "어린 선수들이 많아 에너지가 많다. 기대되는 시즌이다. 수원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몸을 잘 만들겠다. 어린 선수들이 더 많이 다가왔으면 한다. 아직 어색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걸 후배들에게 주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잘 따라온다면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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