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AP/뉴시스] AP통신이 입수한 사진에 지난 8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2026.01.14. |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 국민들의 회교 신정 체제에 대한 반정부 시위가 19일 째인 15일 진압에 움츠려든 기색을 드러냈다.
인터넷 봉쇄로 바깥 세상과 단절된 지 이레째가 되었으며 이 기간 무차별 사살 진압이 강행되어 최소한 26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인권 단체들은 헤아리고 있다.
수도 테헤란에서는 밤중에 시위대가 피운 모닥불의 새 흔적이 아침에 눈에 띄지 않는 지 며칠이 되었으며 거리를 뒹굴던 여러 부스러기들도 보이지 않는다고 목격자들은 전한다.
일주일 전부터 밤의 적막을 깼던 총격 소리도 이제 잦아들었다. 대신 이란 관영 매체들은 당국의 '테러리스트' 체포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이란 내 실상을 찍은 비디오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밖으로 보낼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접시에 대한 감시와 적발이 강화되었다.
이란 법무장관은 14일 "1월 8일 이후 전면적인 전쟁을 보고 있으며 이때부터 집회에 동참한 사람은 누구나 범죄자"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테헤란=신화/뉴시스] 지난 1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정부 지지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6.01.14. |
시위 현장 비디오들을 국외에서 보기가 갈수록 어려워 주요 도시에 빽빽히 배치된 진압대와 보안대의 힘에 밀려 시위 속도가 느려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대신 이란 밖 세계 여러 곳에서 이란 정부와 시위 진압에 대한 항의 시위가 펼쳐졌다. 또 미국의 군사력 동원이 임박했다는 소문 속에 몇 시간 동안 이란 영공이 폐쇄되기도 했다.
이란 회교 신정은 나라 밖으로부터 도전에 경계심을 한층 강화하고 있지만 내부 시위 통제에는 자심감이 더 생긴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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