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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故 김민재 코치 추모...“나의 벗, 동반자, 최고의 팀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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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찬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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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코치를 기리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박찬호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슬픈 이별을 해야 하는 이 마음이 미어집니다. 좋은 사람을 보내는 마음이 정말 미치도록 미어집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이 생전 견뎌냈을 투병의 고통을 함께 아파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깊다. 국가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고, 특히 2012년 박찬호가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복귀했을 당시 김 코치는 한화의 수비 코치로서 그를 든든하게 지원했다.

박찬호는 “우리는 승리를 갈망했고, 투지와 열정을 불태우던 그 청춘의 시간 속에는 애국심이 넘쳤다”고 회상하며, “나의 좋은 벗이자 든든한 동반자였던 민재 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부디 이젠 고통 없이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14일 오전, 담도암 투병 끝에 향년 53세로 별세한 김민재 코치는 한국 야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다.

1991년 롯데 자이언츠에 육성 선수(연습생)로 입단한 그는 이듬해인 1992년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KBO리그를 대표하는 명유격수로 이름을 날린 그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WBC 4강 신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한국 야구의 황금기를 현장에서 함께했다. 리그 최초로 두 차례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성실함과 실력을 동시에 인정받기도 했다.

2009년 한화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고인은 이듬해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한화, 두산, KT, SSG 등 여러 구단을 거치며 후배 양성에 힘을 쏟았다.

올해 고향 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드림팀(3군) 수석코치로 부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었기에 야구계와 팬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더욱 크다.


김민재 코치가 그라운드에 남긴 헌신과 열정은 수많은 야구인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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