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에 거래된 닉네임 '빛'. /아이템 중개 사이트 캡처 |
리니지 최초의 데스나이트 변신을 달성한 네임드 유저 '빛'의 닉네임이 2천만 원에 거래되며 화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4일 오는 2월 7일 출시 예정인 리니지 클래식을 앞두고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열었다. 리니지 클래식 캐릭터의 서버와 직업, 성별, 능력치, 닉네임을 미리 선점할 수 있는 기회였다.
사전 생성이 끝나자 국내 여러 아이템 중개 사이트에는 총합 3000개 이상의 리니지 클래식 닉네임 매물이 올라오며 성황을 이뤘다.
일반적으로 희귀하다고 평가받는 한 글자에서 두 글자 사이 희귀 닉네임이 매물의 대부분을 차지한 와중에 데포로쥬 서버의 '빛' 닉네임이 2000만 원에 거래되며 화제를 모았다.
다른 두 글자 이하 닉네임이 적게는 5만 원, 많게는 1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독보적으로 높은 가격이다.
빛이라는 닉네임은 단어 그 자체로도 희귀하지만 리니지 역사를 관통하는 상징성이 있어 높은 호가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빛은 2001년 리니지 최초로 52레벨을 달성하고 데스나이트 변신에 성공한 어레인 서버의 네임드 유저다.
군터 서버의 또 다른 전설 '포세이든'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리니지의 대표적인 네임드로 활약했다. 리니지 토너먼트에서 펼쳐진 두 전설의 대결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2017년 리니지 신규 서버 이름을 빛으로 정할 정도로 만인이 인정하는 레전드다.
과거에 빛이 활동했던 어레인 서버가 아닌 데포로쥬 서버에서 거래가 성사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데포로쥬는 리니지를 대표하는 1서버 역할을 하고 있는만큼 가장 많은 유저들이 활동할 전망이다.
과연 어레인 서버가 아닌 데포로쥬 서버에서 활동하는 빛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감이 모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희귀 닉네임을 차지하기 위한 유저들이 대거 몰리며 리니지 클래식 사전 생성 이벤트는 빠르게 마감됐다.
14일 진행된 1차 사전 생성은 약 12분 만에 마무리 됐다. 엔씨소프트는 유저 수요에 맞춰 15일 정오에 추가 서버를 증설해 2차 생성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1998년부터 서비스를 이어온 리니지의 2000년대 감성을 재현한 PC MMORPG로 오는 2월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군주와 기사, 요정, 마법사를 비롯한 4종 클래스를 비롯해 말하는 섬과 용의 계곡 등 기존 리니지 유저들에게 익숙한 초기 콘텐츠와 리니지 클래식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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