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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공 개방·시위대 사형 보류…美와 무력 충돌 피하나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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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공 폐쇄에 美 공격 임박 관측 나왔지만 5시간 뒤 재개방

트럼프 주장대로 시위자 사형 안 해…시위 소강 관측도



플라이트레이더24의 영공 폐쇄 후 이란의 하늘길 모습. 2026.01.15.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플라이트레이더24의 영공 폐쇄 후 이란의 하늘길 모습. 2026.01.15.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이 15일(현지시간) 일시 폐쇄한 영공을 개방하고 체포한 반정부 시위자 사형을 보류했다. 이란 반정부 시위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위기가 잦아들지 주목된다.

로이터·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 45분께 공식 허가를 받은 국제선을 제외한 모든 항공편에 대해 영공 폐쇄를 발표했다. 이에 이란이 미국의 공격을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란은 그러나 약 5시간 뒤인 오전 6시 30분께 영공을 재개방했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보면 현재 이란, 러시아 및 중동국 항공사 여객기들이 이란 영공을 오가고 있다.

이란 민간항공기구(CAO)는 "이란 영공은 환승·입출국을 위한 모든 항공편에 개방돼 있고 공항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당국의 시위 폭력 진압이 심해지자 지난 13일 "(시위대를 위한) 도움이 오고 있다"며 미국의 개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후 미국은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국 공군기지 병력을 일부 대피시키고, 남중국해에 있던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1.13.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1.13.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만 14일 신뢰할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이란이 시위대 살해와 사형 집행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군사 행동 여부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사형 집행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14일 사형에 처해질 예정이라고 알려졌던 시위자 에르판 솔타니(26) 역시 아직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사법부는 솔타니가 카라즈 중앙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며 "반 국가 안보 행위와 정권에 대한 선전 활동 공모 혐의로 기소됐지만 사형 선고를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인권 단체 헹가우는 솔타니의 가족들 말을 인용해 이전에 통보받은 사형 집행 명령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낸 이란 반정부 시위가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달 28일 경제난과 이슬람 신정 체제에 항의하며 시작된 반정부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해 왔다. 인권 단체 '이란인권'(IHR)은 14일 기준 최소 3428명의 시위대가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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