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카일 터커의 행선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타도 다저스'를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장기 계약 카드라는 승부수를 던진졌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스포츠넷 '스포츠넷 센트럴'에 출연해 "터커에게 10년까지 갈 의지를 보인 팀은 사실상 토론토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안정적인 장기 보장을 원하는 선택지와, 단기 고액을 택하는 선택지 사이에서 터커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하루 전 뉴욕 메츠가 터커에게 연평균 5000만 달러 수준의 단기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와 맞물린다. 메츠는 올 겨울 FA 최대어 중 한 명인 터커에게 3년 총액 1억2000만~1억4000만 달러, 연평균 최대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초고액 단기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조건이 성사된다면, 터커는 후안 소토(메츠),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에 이어 MLB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연 평균 금액을 기록하게 된다. 파산 기자는 "메츠가 그 수준까지 들어오면 LA 다저스도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터커의 결정도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분위기다. 파산 기자는 "이번 주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고, 뉴욕 포스트 마이크 푸마 역시 "메츠는 적어도 목요일 이후 결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터커 계약의 또 다른 변수는 시장 환경이다. 2026~2027 오프시즌에 즉시 전력감 타자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각 구단은 이번 겨울 확실한 중심 타자를 장기적으로 묶어둘 가능성이 크다.
월드시리즈 재도전에 나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0년 보장 카드를 고려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지난해 12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컵스로 트레이드되며 커리어 첫 이적을 경험했고, 한 시즌 만에 FA 시장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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