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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그때 그 사람들' 법정 증언..."윤, '아작 내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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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 재판에는 '충성파' 등 경호처 직원들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김성훈 전 차장은 진술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위협사격'을 지시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건 대통령 경호처 내 이른바 '충성파'들이었습니다.


'심복' 김성훈 전 차장은 체포를 막는 과정에 윤 전 대통령 지시가 없었다고 말해왔습니다.

[김성훈 /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 (지난해 1월 17일, 경찰청) : (누구 지시로 관저 진입 막았나요? 대통령 지시인가요?) 지시가 아닙니다. 법률에 따라 경호 임무를 수행한 것입니다.]

그랬던 김 전 차장, 이후 진행된 특검 조사에서는 윤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지며, 등을 돌린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을 마주한 법정에서는 체포 저지가 대통령 방침이란 얘기는 듣지 못했고, 박종준 전 경호처장 지시로 차벽을 설치했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다른 경호처 관계자들의 기억은 전혀 달랐습니다.

경호처 부장 이 모 씨는 윤 전 대통령이 '아작 난다고 느낄 정도로 위협 사격하고, 부숴버리'란 말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심지어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 미사일이 있다는 언급까지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2차 체포를 앞두곤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이 무기고에 있는 총과 실탄을 꺼내 관저 내 가족경호부에 배치하라고 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내란 특검 파견 검사 (체포 방해 등 혐의 재판, 지난달 26일) : (윤 전 대통령이) '경찰은 총 쏠 실력도 없다, 총은 경호관들이 훨씬 잘 쏜다', '경찰은 총기를 보여주기만 해도 두려워할 테니 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좀 보여주라'며….]

윤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경호처 직원들의 증언에 대해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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