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기준금리를 연 2. 5%로 동결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이례적인 환율 구두개입도 있었는데시장 반응은 어땠는지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준금리를 다섯 번 연속 동결을 했는데 금통위원 7명의 만장일치 의결이었어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이번에 금통위는 열리기 전부터 동결이 100% 예측이 돼 있었고요. 결과적으로 예측대로 나왔고 금통위도 만장일치로 결정이 나왔었는데요. 실은 이번 금통위의 핵심은 동결이냐, 인상이냐, 인하가 아니라 이후에 나오게 될 통화정책 방향을 나타내는 어떤 문구가 들어가고 어떤 문구가 빠질까. 그리고 이후 기자에게는 이창용 총재의 입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까가 핵심이었는데 전반적으로 놓고 보면 상당히 매파적인 그런 느낌을 받았다라는 것을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금리는 올리지는 못하지만 이제 올해에는 금리 인하는 일단 종료가 되지 않았나, 이런 것도 읽을 수가 있었고요. 기자들 앞에 나섰던 이창용 총재는 굉장히 억울하다는 모습이랄까요, 하나하나 건건이 해명하는 그런 모습도 굉장히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특이한 점이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원화를 꼭 집어서 구두개입을 시사했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 평가해야 됩니까?
[정철진]
이 말도 이창용 총재도 인용에서도 사용했었는데 현재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미국에 가 있거든요.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원-달러 환율 문제가 커지니까 아마 우회적으로 달러 통화스와프에 대한 것들을 제시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쪽의 경제부총리 겸 재무장관이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이야기했었는데 일단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달러 통화 스와프는 할 수가 없다. 그 대신 지금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놓고 보면 한국 경제 펀더멘털 대비해서 원화가 너무 약하다, 그러니까 우리 환율 기준으로 보면 환율이 너무 올랐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럴 수도 있겠다 이야기를 하겠지만 이게 상당히 이례적인 발언입니다.왜냐하면 다른 나라의 재무장관이 우리나라의 환율, 우리나라의 외환시장에 대해서 적절하다, 적절하지 않다, 부합한다 안 한다라는 코멘트를 한다는 것이 이게 굉장히 이례적인 거거든요. 우리나라 이창용 총재가 일본 재무상과 만나서 하는 그런 이야기였는데 그런데 역설적으로도 저 발언이 나오자마자 역외환율이라고 하죠, 새벽에도 외환시장이 열리게 되는데 그때 우리 원-달러 환율이 급락, 그러니까 원화 강세가 출연이 돼서요. 새벽에 장중 한때 1461원대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발언을 두고 이창용 총재도 거봐라, 내가 지금 이야기하는 게 환율이 우리나라가 뭔가 잘못됐다, 유동성 위기도 아니고 한국 경제가 잘못되고 원화가 휴지 조각이 된다는 뜻이 아니지 않느냐. 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한국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서 원화 약세 심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냐. 그런 또 하나의 이야기가 됐었는데요. 그러나 문제는 저 정도까지, 지금 64원까지 마감을 했잖아요. 그러면 적어도 오늘 본장에서 60원대에는 끝이 나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시중에서는 아직도 달러에 대한 매수 수요가 굉장히 강합니다. 그러니까 저걸 오히려 달러의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너도나도 또 붙은 다음에 70원대 위로 훌쩍 튀어올라서 베센트 장관의 구두개입이라고 표현을 하겠습니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환율 급등에 대한 우려,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미 재무장관의 구두개입에도 환율이 다시 오르니까 외환당국이 거시 건전성 차원의 조치를 검토하겠다, 이렇게 밝혔거든요.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정철진]
우리가 당근과 채찍이 있잖아요. 당근은 뭐냐 하면 그때 우리도 이야기를 했었는데 국내 시장 복귀 계좌라고 기억하실 겁니다. RIA에서 미국 주식 팔고 국내 증시에서 1년 이상 투자를 하게 되면 양도세 깎아준다는 것인데 이제 그게 안 통하니까 달러 사재기에 대한 엄포 경고 채찍인데요. 어제 수출 기업들 1100곳에 대해서 달러를 일종의 사재기하는, 그러니까 원래대로 결제를 하고 환전을 해야 하는데 의도적으로 환전을 하지 않는, 이런 부분도 캐겠다고 하고 오늘 드디어 건시건전성 3종세트를 이야기를 했는데요.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의 금융기관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건전성 테스트를 통해서 과도하게 달러와 외환 거래에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라는 겁니다. 가령 증권사를 굉장히 콕 짚어서 이야기를 했는데 증권사 같은 경우에도 외환 거래의 위험성 같은 것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것들을 제대로 평가해서 잘못된 점을 고쳐 잡겠다는 건데, 여기서 딱 드는 생각이 있죠. 바로 증권사들은 우리나라 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사는 하나의 루트가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달러를 사서 들어가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거시 건전성 3종 세트라는 것을 꺼내들었을 때 저는 아마도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마케팅이라든가 미국 주식 좋다라든가 새해 특판을 해서 미국 주식 들어가면 환율 주식 깎아준다든가 하는 이벤트들이 있지 않습니까? 너희들 이것들 하지 마라. 앞으로 더 서학개미들을 더 요동치게 만들지 마라는 우회적인 일종의 채찍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앵커]
환율은 이렇게 정신없는 가운데 코스피는 10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또 사상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4800선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유가 뭐라고 봐야 됩니까?
[정철진]
수급만으로 보면 기관투자자들입니다. 기관투자자라 함은 금융투자로 대면 증권사도 있겠고 자산운용사들도 있겠고 그리고 연기금들이 있는데 신년 들어서 외국인들은 오늘은 샀습니다. 오늘은 그나마 환율효과 때문에 샀지만 계속해서 큰 폭의 매도를 하고 있는데요. 이걸 개인도 있지만 개인보다 더 큰 세력, 바로 우리의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계속 사들입니다. 그런데 연기금도 그렇고 증권사들도 그렇고 이들은 나중에 감사라든가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코스닥의 급등주 이런 것을 쫓아갈 수는 없거든요. 결과적으로 시가총액 상위 10위, 15위들을 사들이게 되는데 다행히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이익 되게 좋죠. 현대차그룹주 같은 경우에도 자동차는 그저 그렇지만 로봇 프리미엄이라는 성장성이 됐고 그러니까 명분이 되게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도 그렇고 기관투자자들이 사들이는데 기관들은 대형주 위주로 산다. 그럼 시가총액 방식의 코스피는 무조건 오르게 되죠. 그래서 오늘도 또 오르면서 신년 들어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급등을 하면서 드디어 4800선, 이제 4900선, 바로 5000선이 코앞에 온 상황인데 당초에는 1차 걸림돌이 원래는 간밤에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상호관세에 대해서 위헌이냐, 무효냐, 유효냐, 이거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변곡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또 연기가 되지 않았습니까?그러면 당분간 상당히 거칠 것이 없겠고 그렇다면 기관투자자들, 특히 연기금들의 국내 주식 매수가 꺾일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러면 꽤 수급으로 밀어붙일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책으로 마련한 5만 원 구매이용권, 쿠폰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이 되고 있는데 되게 까다롭더라고요, 이용하는 게. 유효기간도 3개월이 있고 그 금액 미만으로 사용했을 때 차액 환불이 안 되고 여러 가지 제약이 있더라고요.
[정철진]
전에도 설명했지만 이게 5만 원이지만 5000원,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품 5000원, 쿠팡이츠가 5000원, 1만 원이고 나머지 2만 원, 2만 원은 트래블이라고 하는 그다음에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명품관에 쓸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5000원 정도 사용을 하게 되는데 약간의 우회적인 방법들이 공유가 된 거예요. 가령 트래블 같은 경우에도 저걸 기프티콘으로 사게 되면, 여행 홈페이지에 있는. 2만 원 쓸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기프티콘으로는 못 바꾼다고 이야기를 했고 명품관에서도 1만 원짜리 핸드크림 있지 않겠느냐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차액은 넘을 때지 차액은 다 돌려주지 않는다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우회적인 통로도 안 돼. 그러면 저 2만 원, 2만 원, 트래블과 명품관 거는 못 쓴다, 그럼 쿠팡이츠 5000원, 그냥 상품 5000원 정도다라는 건데 또 문제는 3개월을 걸어놓은 거예요, 기간을. 그러니까 너무나 짧잖아요. 3개월이라고 하는 기간은. 그래서 이런 것을 왜 주냐라고 해서 오늘부터 풀리기는 풀렸었는데 아마도 비난과 함께. 주고도 욕 먹는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에 탈팡이 어느 정도 가시화됐고 명확한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는 통계가 있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정철진]
개혁당에서 나왔던 공개한 자료를 보면 소위 말하는 이용자 수는 줄었다가 급증하고 이런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정보유출 전 1일부터 19일까지와 19일 다음 날, 20일부터 작년 말까지 기간을 비교해서 결제하고 건수를 봤습니다. 그런데 결제액이 보시면 55억 정도 줄었죠. 한 7. 11%가 감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게 금액이 큰 건이 줄었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건수도 함께 체크를 해 봤는데 건수 역시도 7%가 줄어들어서 실질적으로 쿠팡 유출사태 터지고 나서 탈팡이 상당히 가시화된 것들이 수치로 확인이 됐었는데 한 번 더 조사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언제냐. 1월 1일이 됐었잖아요. 1일부터 12일까지를 한 번 더 비교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일시적으로 탈팡이 나오고 실제 우리도 얘기했지만 활성 이용자 수가 줄었잖아요. 그러다 신년 들어서 회복 조짐이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 1월 1일부터 12일까지의 결제 금액과 건수를 한 번 더 비교해 보면 그때 터졌던 탈팡에 대한 부분들이 얼마큼 파급효과가 있고 지속됐는지를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통상 연말 특수로 12월은 보통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 아닙니까? 7%가 줄었다고는 하나 만약에 전년도 12월과 비교해 봤을 때는 어땠을까요?
[정철진]
전년도 12월과 비교했을 때는 확연히 줄어든 게 맞는데 문제는 여기서 줄었다면 다른 쪽, 네이버 앱스토어라든가 다른 이커머스 쪽에서의 상품이 늘어나야 하잖아요, 소비가. 그게 지금 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원래 탈팡이라고 하면 완전 떠나려고 하면 안 사, 그리고 나는 새로 여기를 단골로 삼을 거야라는 조짐이 있어야 되는 건데 일시적으로 안 샀다가 또 사면 이건 이야기하는 탈팡의 근본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실질적으로 1일부터 12일, 그리고 타 사, 다른 앱스토어의 매출까지도 함께 체크해봐야 지금 우리 사회에서의 탈팡에 대한 분위기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도움말씀 여기까지 듣죠. 정철진 경제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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