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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앤트로픽과 동맹 강화..."모델 판매에 오픈AI급 인센티브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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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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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대항마인 앤트로픽과의 동맹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앤트로픽 모델 판매 실적에 오픈AI급의 '인센티브 카드'까지 꺼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과의 협업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코딩 성능이 더 뛰어난 앤트로픽 모델을 통해 수익 확대와 오픈AI 의존 완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다.

디 인포메이션은 14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MS가 최근 앤트로픽과의 관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는 앤트로픽 모델을 자체 제품에 활용하기 위해 연간 5억달러(약 7000억원)를 지출하는 수준이다.

동시에 애저(Azure) 클라우드 고객에게 앤트로픽 모델 판매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제까지 MS는 오픈AI 모델 판매에 의존해 왔다.

이를 위해 최근 애저 영업 조직에는 앤트로픽 모델 판매 실적을 자체 소프트웨어 판매와 동일하게 영업 성과에 반영하겠다고 통보했다. 이 정책은 6월 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MS나 오픈AI 제품 외에 이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에서는 "오픈AI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동기 부여를 앤트로픽에도 부여한 것은 두 회사를 사실상 동등하게 취급하겠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런 행보는 거대 기술 기업들이 단일 AI 공급자에게 의존하기보다 여러 AI 기업과 협력하는 최근 흐름과 맞닿아 있다. 또 오픈AI와 앤트로픽의 모델을 동시에 판매하는 곳은 MS 하나 뿐으로, 이는 기업 시장 확대에 유리한 조건이다.

앤트로픽과의 관계 강화는 지난해 9월 MS가 최대 50억달러(약 7조원)를 앤트로픽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화됐다. 이를 앤트로픽은 MS 서버를 사용하는 고객이 됐고, MS는 구글과 아마존처럼 앤트로픽 모델을 기업 고객에게 재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다만, 수익 배분은 오픈AI와 다르다. MS는 오픈AI에 130억달러(약 19조원) 이상을 투자해 약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저를 통해 판매되는 오픈AI 모델 매출의 약 80%를 가져가는 구조다. 앤트로픽 모델 판매에서 MS가 가져가는 몫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MS가 앤트로픽에 대한 지출을 늘리는 것은 기술적인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MS는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의 AI 코딩 기능을 앤트로픽 모델을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월 4000만달러(약 580억원) 이상을 앤트로픽 모델 사용에 지출했으며, 이후 MS 365 코파일럿과 시큐리티 코파일럿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엑셀의 재무 자동화, 사이버보안 모니터링,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파워포인트를 생성하는 기능 등도 앤트로픽 모델을 활용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오픈AI 제품의 성능에 대한 내부 불만이 커지면서, 앤트로픽 모델 도입이 가속화됐다는 말도 나왔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최근 제품 조직에 앤트로픽 모델을 적극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이도록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앤트로픽 엔지니어들이 MS에 코파일럿 기능 개발을 지원하는 단계까지 협력이 확대된 상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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