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팝업 스토어에 있는 '모니카의 대문'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와 진행 중인 컬래버레이션이 MZ세대와 기성세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친구'라는 키워드 아래 드라마 속 서사를 제품과 공간에 녹여낸 전략이 매출 증대와 브랜드 화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제품 판매량이다. 작품 속 상징물인 모니카의 대문을 형상화한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 등 전용 음료 2종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잔을 돌파했다.
푸드 라인업의 인기도 뜨겁다. 특히 드라마 명장면을 재현한 '프렌즈 엎어진 치즈 케이크'는 독특한 비주얼과 '부숴 먹는 재미'로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 조이가 즐기던 샌드위치를 오마주한 제품 역시 식사 대용으로 각광받으며, 협업 푸드 2종의 판매량은 30만 개를 넘어섰다. 신년 푸드 구매 고객의 약 50%가 프렌즈 상품을 선택한 셈이다.
공간 마케팅과 디지털 소통도 주효했다. 서울 장충라운지R점에 마련된 '프렌즈 팝업 스토어'는 뉴욕 센트럴 퍼크 카페를 그대로 재현해 방문객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하는 등 새로운 '힙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또한 스타벅스 공식 유튜브 채널 '727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 협업 영상들은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기록하며 온라인 화제성을 견인했다. 유명 코미디언이 드라마 장면을 패러디하며 제품을 소개한 영상은 2030 세대의 레트로 취향을 저격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캐릭터 차용을 넘어 고객이 드라마 속 스토리를 제품과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게 한 것이 핵심"이라며, "레트로 문화와 글로벌 IP를 결합한 전략이 전 연령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정영인 기자 (o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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