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씨엔에스(064400) 주가가 정규장에 이어 애프터마켓에서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넘어 피지컬 AI 관련 테마주로 묶이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달아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6시 9분 기준 LG씨엔에스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 1000원 오른 7만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17.80%다. 이날 정규장에서 이미 전 거래일 대비 10% 넘게 급등한 데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발표된 독파모(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선정 결과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LG씨엔에스가 독파모 선정 이후 다음 단계에 진출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AI 관련 사업 확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단순 시스템통합(SI) 기업을 넘어 AI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재평가 기대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같은 날 포스코DX(022100)가 상한가를 기록한 점도 관련 종목 전반의 투자 열기를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포스코DX는 전날 일본 로봇 기업과의 협력 소식을 전하며 로봇과 피지컬 AI 관련주로 분류됐고 이에 따라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 과정에서 LG씨엔에스 역시 피지컬 AI와 산업용 AI 솔루션 관련 기대주로 함께 묶이며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AI와 로봇을 축으로 한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만큼 당분간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단기간에 테마주 성격의 매수세가 집중된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동시에 제기된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LG씨엔에스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클라우드와 AI 사업 부문의 고성장과 피지컬 AI 등 신성장 동력”이라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이 주요 화두로 부각되는 가운데 LG씨엔에스와 미국 로봇 기업 스킬드 AI 간 협업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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