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서울 집값 7% 뛰었다... 1년만에 상승률 '2배'[집값 양극화]

파이낸셜뉴스 장인서
원문보기
부동산원, 작년 주택가격 동향
전국 1% 오를때 서울은 급등
아파트만 보면 9% 가까이 올라
지방과 양극화 갈수록 심해져



지난해 아파트 가격 급등 속에 서울의 주택가격이 7% 넘게 올랐다. 2024년(3.18%)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전국 평균의 7배에 달하는 상승폭이다. 반면 지방은 하락 지역이 속출하는 등 극심한 집값 양극화가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연간 1.02% 상승했다. 이는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다세대, 단독주택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전국 주택가격은 2021년 9.93% 급등한 이후 2022~2023년 하락세를 거쳐 2024년(0.13%) 상승 전환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의 흐름이 갈렸다. 지난해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2.89% 상승한 반면, 지방은 0.71%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경기는 연간 1.10% 상승, 인천은 0.75% 하락했다. 실수요가 집중된 서울과 달리 경기·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지방은 부산(0.12%)과 울산(0.55%) 등 일부 광역시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서울의 상승폭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연간 7.07% 올라 전국 상승률의 약 7배를 기록했다. 학군과 교통여건이 우수한 지역, 역세권과 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실수요 거래가 집중되면서 가격 상승이 누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외곽의 구축 단지나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간 1.0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98% 상승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2013년 부동산원이 주택가격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로, 문재인 정부 시기였던 2018년(8.03%)과 2021년(8.02%)의 연간 상승률도 웃도는 수준이다. 장기 통계상으로는 2006년이 23.46%로 가장 높았다.

비아파트 유형도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서울 연립주택 매매가격은 연간 5.26% 상승해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3.23% 올라 연간 상승률 기준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지방의 연립·다세대와 단독주택은 상승폭이 제한적이거나 하락세를 보였다.


전월세시장 역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연간 0.93% 상승했고, 월세가격은 1.44% 올랐다.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1.78%, 월세가격은 2.25%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전세가격은 2.99%, 월세가격은 3.27% 상승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2. 2김병기 금고 추적
    김병기 금고 추적
  3. 3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4. 4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