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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에서 열린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생일상 차리기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최동준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15일 자립준비청년들과 생일상을 준비하며 "자립이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고립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 세심하게 챙겨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과 미역국과 잡채 등을 만들었다. 김 여사는 2018년 이 대통령과 결혼생활을 통해 개발한 66개의 '집밥 레시피'가 담긴 요리책 '밥을 지어요'를 출간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청년들과 만나 "자립 후 맞이하는 생일과 명절이 유독 외롭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지어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 셰프는 "과거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다"며 "사연이 비슷한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김 여사는 미역국에 들어갈 고기와 미역을 참기름에 볶으며 "고기가 조금 많은 것 같다"고 했고 청년들은 "오히려 더 좋다",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미소지었다.
미역국이 끓는 동안 임 셰프는 중식 잡채를 만들며 청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 셰프가 당근과 호박, 양파, 피망 등을 능숙하게 썰자 장내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임 셰프가 준비한 동파육도 큰 인기를 끌었다.
청년들도 요리에 도전했다. 한 청년이 "시식이 아니라 심사를 해달라"고 했고 김 여사는 크게 웃으며 "너무 맛있다"고 했다.
한 청년은 김 여사에게 "자립준비청년들은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부족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자립정착지원금을 한 번에 다 쓰거나 단기간의 지출로 소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청년은 "시설 퇴소 이후 사기 피해를 당하는 일도 종종 있어 체계적인 금융 교육과 자산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고 또 다른 청년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제한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 시절부터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임 셰프가 (여러분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고 임 셰프는 유년 시절 경험을 공유하며 "자립의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응원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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