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뉴스=인천 강성원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인천환경공단을 방문해 2026년도 주요 업무와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근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유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들이 함께했으며 인천환경공단에서는 이사장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2026년 중점 추진 사업을 보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공단의 사업이 인천시 핵심 환경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지고 선도하는 공기업'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6년 경영 목표로 시설 공정 효율화, 안전사고 제로, 경영시스템 고도화, 시민 체감 서비스 강화를 제시했다.
먼저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직매립 금지 비상상황반'을 구성·운영하고, 연간 25만 톤 규모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소각재 100%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매립 제로화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36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각열 공급 확대를 통해서는 연간 120억 원 규모의 수익 창출도 추진한다. 수질 관리 분야에서는 방류 수질 목표를 기존보다 28% 강화하고, 하루 8만 톤 규모의 유지·친수 용수를 공급해 물 자원 순환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안전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공단은 안전 전담 인력을 기존 4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고,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장 직급을 상향해 조직 차원의 책임성을 높인다. 아울러 안전보건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격년 주기의 전문 안전보건 진단 컨설팅을 통해 노후 시설 개선과 선제적 사고 예방 체계를 마련한다. CEO 직속의 '첨단 안전기술 혁신 TF'를 가동해 고위험 작업 현장에는 AI 로봇과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작업 환경의 무인화도 추진한다.
경영시스템 측면에서는 차세대 ERP 시스템 '에리카(ERICA)' 구축을 통해 행정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경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실시간 환경 데이터 공개 서비스 '에코넷(EcoNet)'을 통해 4,940개 항목의 운영 데이터를 시민에게 공개하며, 공공 데이터 기반의 투명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도 주요 방향이다. 공단은 주민편익시설 이용객 23만 명 달성을 목표로 시설 운영의 질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초·중등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 지도서를 활용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VR 기반 디지털 콘텐츠 등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환경 인식 제고와 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기후위기 대응 등으로 환경 행정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환경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커진 만큼, 무엇보다 환경시설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대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환경공단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는 선도적인 환경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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