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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갑작스러운 비보에 오열 "집에 오니 눈 뜬 채 떠나, 하염없이 눈물만"

스포츠조선 이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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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반려견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15일 오정연은 "16년이란 긴 시간 제 곁에 쭉 함께해온 착한이가 하늘나라로 갔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령임에도 늘 건강해 존재 자체로 큰 기쁨이던 아이가 최근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허탈 4기라는 진단을 받았고, 어제 낮 병원에서 더 센 약을 처방받아 먹이고 조금 나아졌나 싶었는데... 외출 후 밤에 들어와 보니 요람에서 자는 듯 누워 있더라고요. '착한이 자니?' 하며 몸을 만지는데 뻣뻣한 채 아직 온기가 남아 있었어요. 유독 까맣고 선해보이는 눈도 그대로 뜨고 있어 믿기지 않아 한참을 말을 걸었었지 뭐예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오정연은 "16년 내내 이름처럼 착하고 순하기만 하던 우리 착한이, 제가 너무 힘들어할까봐 혼자 있을 때 서둘러 하늘나라로 떠났나 봅니다. 어젠 정신이 없었는데 갈수록 착한이가 너무 그리워 지금은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요"라며 애통한 심경을 전했고 "우리 착한이, 좋은 기억만 안고 행복하길 빌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정연과 착한이의 추억이 담긴 한편, 착한이의 장례 모습도 공개돼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4년 청주 MBC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5년 퇴사한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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