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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뉴스룸] '객차 분리'·'납품 지연'…다원시스, 결국 코레일에 피소

아주경제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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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역을 떠나는 서해선 전동열차 [사진=김민재 기자]

대곡역을 떠나는 서해선 전동열차 [사진=김민재 기자]


[앵커]
코레일이 납품 지연 사태를 빚은 다원시스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미 계약금 9149억원 중 절반 이상을 지급했음에도 지연이 계속되는 상황인데요.

결국 코레일은 사기죄로 고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원시스가 계약금의 절반 이상을 먼저 수령하고도 ITX 열차 납품을 지연시키자 이를 직접 언급하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그거 사기 아니에요 그럼 결국?"
(그렇죠 사기입니다)


이에 코레일은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업무 보고를 하며 다원시스와의 일부 계약 해지 및 사기 혐의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원시스는 지난 2018년 이후 이뤄진 1·2차 계약분 358량 중 61%가 현재까지 납부되지 않았고 3차 계약분에 대해서도 아직 사전 설계조차 이뤄지지 않아 추가 납품 지연 우려가 있습니다. 또 코레일은 다원시스의 선급금 사용 내용을 점검하고자 회계사 등 전문 인력 34명으로 구성된 TF팀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최근 다원시스는 철도 업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다원시스가 제조한 서해선 전동 열차의 객실이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지금 서해선 전동 열차가 다니는 대곡역 승강장에 나와 있습니다. 일산행 열차 시간표를 살펴보면 직전 열차는 오전 8시 54분인 반면 다음 열차는 10시간 가까이가 지난 오후 6시 47분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사고 이후 전수조사 결과, 다원시스가 제조한 10개 편성의 열차에서 모두 결함이 발견돼 운행 간격이 조정되며 일산행에선 최대 10시간 넘게 배차 간격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용인경전철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선급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등 크고 작은 잡음이 발생하는 상황.

사기와 유용 의혹 등에 대해선 조만간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BC뉴스 김민재입니다.


김민재 기자 kimmjae1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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