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photolbh@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세훈의 서울을 바꾸고 시민 삶으로 직행하겠다"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에서는 박홍근·박주민·김영배 의원에 이은 네 번째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영교 서울 패스트트랙'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운 기개로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은 한강버스는 전시성 행정으로 전락했고 종묘·세운상가 재개발은 특혜 개발이 됐다"고 말했다.
서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의 6·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레이스는 한층 치열한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했거나 하마평에 오른 인물만 7~8명에 달한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후보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다. 정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으로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원외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3선의 박주민 의원도 유력 주자다. '기본특별시·기회특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뒤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박 의원은 TBS(교통방송) 지원 중단 사태가 오 시장의 '방송 탄압'이라고 비판하는 등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현희 의원은 치과 의사와 변호사직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이력에 여권에서는 드물게 강남권에 어필할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전 의원은 최근 불교계를 찾아 출마를 시사했으며, 출마 타이밍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미 출마선언을 한 박홍근, 김영배 의원과 함께 박용진·홍익표 전 의원의 등판 가능성도 열려 있다.
민주당 후보들의 공통된 전략은 '오세훈 심판론'과 '민생 해결'이다. 특히 서울시의회 조례 폐지로 지원이 끊긴 TBS 문제와 부동산 정책 실패를 파고들고 있다.
정치권에선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중도층과 무당층을 흡수할 수 있는 확장성이 경선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 달 설 연휴 전후로 예비경선(컷오프) 윤곽을 잡고 경선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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