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베트남 다낭 시청에서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을 만나 우호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용인시 |
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시를 공식 방문해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우호협약 갱신과 용인시 최초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 준공식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먼저 이 시장은 지난 13일 다낭시 광푸구(옛 꽝남성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내에 조성된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 준공식에 참석했다. 도서관은 용인시가 추진한 첫 ODA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예산 2억원을 지원했다.
도서관은 연면적 1686㎡ 규모로 디지털 학습 공간, 열람실, 용인시 홍보관 등을 갖췄다. 이 시장은 "사업이 결실을 맺어 현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에는 다낭시청에서 호 끼 민 상임 부인민위원장과 만나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용인시와 201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꽝남성이 다낭시로 통합·재편됨에 따라 기존 협력 관계를 계승하고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인구 310만명의 다낭시는 최근 반도체, AI(인공지능), IT 등 첨단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중심 도시' 용인시와의 경제 협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15일에는 베트남 3대 첨단산업단지 중 하나인 '다낭 하이테크파크'를 방문해 현지 투자 환경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응우옌 꽁 띠엔 관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하고, 산단 내 입주한 한국 항공우주 부품 기업 KP Aerospace Vietnam 등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용인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과 다낭 기업들의 용인 투자 등 활발한 교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은 용인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다낭시와의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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