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경제인 행사로 꼽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최를 앞두고 재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오랜 기간 다보스포럼 무대에서 활동해온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미래 해양 생태계에 대한 의제를 제시했다. 이번으로 두 번째 참석이 예고 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핵심광물 공급망을 주제로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다보스포럼 연차총회를 앞두고 포럼 공식 웹사이트에 기고문을 게재하며 해양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기고문에서 전기 추진 선박을 중심으로 한 해양 생태계 구축을 주요 의제로 제시하고, 친환경 기술과 산업 경쟁력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2010년 다보스포럼에 처음 참석한 이후 꾸준히 WEF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2013년에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꼽히는 영글로벌리더(YGL)에 선정됐으며, 2015년에는 포럼의 '경제 엔진 재점화' 세션, 2016년에는 '저탄소 경제' 세션 등에 패널로 참여해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온 바 있다.
올해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김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앞두고 기고문을 통해 기후·환경과 산업 경쟁력이 맞닿아 있는 해양 분야 관련 주요 의제를 던지며 글로벌 논의에 간접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화두로 제시하며, 전기 추진 선박을 축으로 한 친환경 해양 생태계가 향후 글로벌 산업 질서에서 한화그룹의 역할도 강조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역시 이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핵심광물 밸류체인을 주제로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년만에 현장 연설도 진행할 예정이라, 이를 계기로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도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미국 정부와 협력해 현지에 제련소를 짓고 핵심 광물 공급망 한 축을 책임지게 되는 만큼, 제련소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현장에서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또한 올해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스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 등 글로벌 빅테크를 이끄는 경영진들도 모여 각각 대화 세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수의 국내 기업인들도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글로벌 정책·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논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지난 2024년에,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을 예정하고 있다. 또 조현상 HS부회장 등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글로벌 정책·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논의가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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