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란 테헤란 도심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최근 베네수엘라 사태,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등 석유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한 석유시장 점검 회의를 열었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정유업계 및 유관기관과 함께 국내 석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유사 등은 현재 글로벌 석유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이기에 최근의 급변하는 국제 정세가 국제 유가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베네수엘라 원유는 2004년 이후, 이란 원유는 2020년 이후 수입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정부는 이란 상황이 중동지역 분쟁으로 격화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다.
산업부는 서민 경제와 직결되는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 심화 가능성에 대비해 업계가 위기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해달라"며 "민생안정을 위해 설 전후 특별기획 점검 등을 통해 가격표시 위반, 불법석유유통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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