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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적분할…김동관 중심 3세 경영 가속

서울경제TV 이수빈 기자 q00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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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그룹이 ㈜한화를 인적분할해 사업구조를 전면 재편합니다. 이번 분할로 김동관 부회장(방산·조선·해양·에너지), 김동원 사장(금융)이 ㈜한화에 남고, 김동선 부사장(테크·라이프)이 독립하게 되는데요. 김 부회장이 그룹 모체격인 ㈜한화의 장악력을 키우게 돼 김 부회장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가 완료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한화그룹 지주사격인 ㈜한화가 두 법인으로 나눠집니다.
㈜한화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존속 법인과 신설 법인으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분할 비율은 존속 법인 76%, 신설 법인 24%로 결정됐습니다.


존속 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생명 등 김동관 부회장과 김동원 사장이 주도해온 방산·조선·금융 계열사 등을 거느립니다.
신설 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해 온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유통 부문 계열사와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등 테크·라이프 부문 계열사가 배치됩니다.

이번 인적분할로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그룹 모체격인 ㈜한화의 장악력을 키우게 돼 김 부회장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김승연 회장의 증여 이후 오너 일가의 ㈜한화 지분율(작년 12월 17일 기준)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11.32%, 김동관 10.44%, 김동원 5.38%, 김동선 5.43%로 재편됐습니다. 여기에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한화에너지는 김동관 50%, 김동원 20%, 김동선 10%씩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전일 인적분할 발표로 한화그룹 계열사 주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 주가는 발표 당일 장중 25% 이상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데 이어 15일 6% 올랐습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도 각각 장중 4%, 9%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그룹은 오는 5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7월 1일 분할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수빈 기자 q00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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