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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나주시, 인공태양 '시즌2' 전면 가동…전담 조직 재편·신설 잇따라

프레시안 김육봉 기자(=나주)(bong29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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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육봉 기자(=나주)(bong2911@naver.com)]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감도.ⓒ나주시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감도.ⓒ나주시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국가 초대형 에너지 프로젝트인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본궤도 진입을 선언하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향한 본격적인 행정전에 돌입했다.

유치 이후 단계를 '인공태양 시즌 2'로 명명하고 전담 조직 정비와 부지 조성 등 후속 절차를 동시에 밀어붙이는 전략이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핵융합 핵심기술개발 및 첨단인프라 구축사업' 유치에 성공한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응과 행정절차를 본격화하는 현재 국면을 시즌2로 규정했다.

이는 유치경쟁을 돌파한 '시즌1'을 넘어, 실제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결정적 단계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지난 2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기존 미래전략팀을 '인공태양 지원팀'으로 개편하며 전담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인공태양 사업을 전면에서 관리·지원할 컨트롤타워를 공식 가동한 셈이다.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발 빠른 행정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예정 부지.ⓒ나주시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발 빠른 행정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예정 부지.ⓒ나주시



전남도 역시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12일 '인공태양 기반조성 TF팀'을 신설하며 조직을 보강했고, TF팀장에는 나주시 소속 5급 사무관을 파견했다. 기존 파견 인력과 함께 도·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며 예타 대응과 기반조성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시즌2 일정의 촉박함과 중요성을 감안한 선제적 조치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접수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에 따라 기술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기술성 평가는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여부를 가르는 1차 관문으로, 전남도와 나주시는 과기정통부 평가 과정 전반을 측면 지원하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 절차도 동시에 속도를 낸다.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본격 추진을 위해 사업 대상 부지를 연구시설 용도로 변경하는 용역을 추진하고, 토지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에도 순차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예타 결과와 연계해 후속 절차가 지체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병행하는 전략이다.


한편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핵융합 핵심기술개발 및 첨단인프라 구축사업'의 핵심으로,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은 오는 2028년부터 2036년까지 국비 1조2천억 원이 투입돼 나주시 왕곡면 일원에 대규모 핵융합 연구시설을 조성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다.

유치의 기쁨을 넘어 실행의 단계로 접어든 인공태양 시즌2가 예타라는 첫 시험대를 어떻게 돌파할지 지역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공태양연구시설은 나주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국가 에너지기술을 선도할 핵심 사업"이라며 "광주·전남 시도민의 높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속도감 있게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육봉 기자(=나주)(bong29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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