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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신문초 통학버스 계속 운영…4천300세대 입주민 불안 해소

연합뉴스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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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범기관 실무협 열고 이견 조정…"도민 안전이 최우선"
신문초 통학로[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문초 통학로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김해시 신문초등학교 학생들이 위험한 공사 현장을 지나 등·하교하는 일이 없도록 관계기관이 1년 더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경남도는 지난 14일 김해교육지원청에서 도를 비롯한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열고 신문초 통학버스 운영 기간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신문초 통학버스는 학교에서 1.2㎞가량 떨어진 곳에 육교가 준공되는 오는 2월까지만 운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대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 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된 탓에, 육교가 준공되더라도 주변을 통학하는 학생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도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학교 인근 4천300여세대 아파트 입주민들로부터 집단민원을 접수하고 교육청, 김해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절차에 들어갔다.

당초 교육청과 김해시는 육교가 설치되면 통학차량 지원 근거가 부족하고 추가 예산 지원이 어렵다고 밝혔지만, 도의 적극 중재 속에 입장을 선회했다.


김해시는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 운영 예산을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경남도교육청과 김해교육지원청도 학부모들의 우려를 덜어주고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시와 함께 예산을 분담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신문초 통학버스는 기존 5대에서 8대(45인승)로 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통학생 608명의 등·하교를 돕는다.


기관 간 재원 분담 비율은 오는 16일 열릴 김해시장과 교육감 간 간담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다른 관계기관도 통학로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탠다.

지역경찰은 통학 안전 강화를 위해 교통신호 체계 변경을 논의하고, 조합과 시공사 측은 공사 구간의 안전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와 신문초는 등·하교 통학 도우미를 학교 인근에 배치하기로 했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아이들의 안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두가 뜻을 모은 결과"라며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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