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노쇼 사기'를 벌여 38억 원을 가로챈 일당 23명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부는 군부대 등 공공기관에서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하는 경우는 없다며, 유사한 전화가 오면 무조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승줄에 묶인 사람들이 차례로 버스에서 내리더니 한꺼번에 이동합니다.
캄보디아 현지 당국에 검거된 범죄 조직원들이 국내로 송환돼 체포된 모습입니다.
"일렬로 가시죠."
이들 일당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등에 거점을 두고 지난해 5월부터 6개월에 걸쳐 병원이나 군부대 등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노쇼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1차 유인책이 공공기관을 사칭해 식당을 예약하며 와인 등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요청하면, 2차 유인책이 판매업자인 것처럼 속여 돈을 받아 챙긴 뒤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명함과 물품구매요청서 등 가짜 서류를 만들고 범행 대본까지 활용해 피해자들을 유인했는데, 이렇게 속은 피해자가 215명, 피해 금액은 3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6월 국정원 첩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검경 합동수사부는 9월부터 국내 조직원 검거에 들어갔습니다.
10월부터는 캄보디아 수사당국과 협력해 17명을 검거해 국내로 송환하는 등, 모두 23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합동수사부는 아직 검거하지 못한 외국인 총책 등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보성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부장 : 해외 거점 (사기) 조직을 집중 수사하고, 국내 귀국 및 해외 체류 가담자들을 모두 적극적으로 추적함으로써 조직적 비대면 사기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도록 하겠습니다.]
합수부는 군부대 등 공공기관이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이런 전화가 오면 일단 사기를 의심하고 대응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진수환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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