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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장으로 나간 한밭대 창업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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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밋업데이 프로그램에 참석해 현지 기관·구매자 관계자들과 함께 제품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해외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립한밭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밋업데이 프로그램에 참석해 현지 기관·구매자 관계자들과 함께 제품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해외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립한밭대학교가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험이 아닌 결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한밭대는 태국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열린 '2025 초기창업패키지 글로벌 스타트업 밋업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신흥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국립한밭대학교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글로벌 스타트업 밋업데이’ 프로그램으로 태국 국가과학기술개발원(NSTDA) 산하 태국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기업 설명회 모습

국립한밭대학교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글로벌 스타트업 밋업데이’ 프로그램으로 태국 국가과학기술개발원(NSTDA) 산하 태국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기업 설명회 모습


태국 일정에는 2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산업 환경과 시장 동향에 대한 사전 설명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구매자를 직접 만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홍보 차원이 아니라 현지 수요와 조건을 기준으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기업들은 가격 구조, 유통 방식, 현지 소비 특성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실제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또 다른 2개 기업이 참여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입 가능성을 살폈다. 현지 협력기관과 연계한 기업 간 연결 상담회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자와 실무 논의를 진행했고, 향후 협력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오갔다. 단기 계약뿐 아니라 장기 협력 가능성까지 테이블 위에 올랐다.

프로그램의 결과도 숫자로 확인됐다. 참여 기업 가운데 한 곳은 태국 현지 구매자와의 상담을 통해 약 3,000만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기업은 이를 계기로 추가적인 해외 거래 협의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현장에서의 직접 소통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연결된 사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창업기업 대표는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해외 구매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제 수출로 이어지면서 해외 진출에 대한 판단 기준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창업지원단 이성호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시장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거래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며 "창업기업이 단계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밭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초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경로를 더욱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결과가 다음 도전의 기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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