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이후 4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한 두산이 올해 팀의 간판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섰습니다.
신임 김원형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고, 내야의 새 사령관 박찬호는 선발 곽빈을 평균자책점 1위로 만들겠다는 이색적인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출발을 알리는 창단 기념식.
두산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의 표정은 모두 결연했습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왕조에서 내려와 지난 4년은 준플레이오프도 한 번 오르지 못했습니다.
선택은 과감한 변화.
2019년과 20년 투수코치로 왕조를 함께했던 김원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두산의 DNA가 있는 홍원기 전 키움 감독과 손시현 전 SSG 코치 등으로 코치진도 대거 교체했습니다.
한목소리로 목표는 우승.
투수 조련과 운용의 최고 전문가답게 김원형 감독의 첫 과제는 선발 투수입니다.
[김원형 / 두산 감독 : 선발 투수들이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에 따라서 1년 농사가 잘 지어진다고 생각해서 선발 투수 자원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플렉센과 잭 로그, 곽빈 외에 두 자리는 최승용과 최민석에 선발 전환을 앞둔 이영하 등이 후보입니다.
확실한 유격수 박찬호의 합류로 내야엔 변수가 더 커졌습니다.
안재석은 3루로 이동하고, 2루수 한 자리를 놓고, 박준순과 오명진, 강승호, 이유찬 등이 경쟁합니다.
안재석과 오명진, 박지훈 등 내야의 후배들을 이끌고 사비로 오키나와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박찬호는 이색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박찬호 / 두산 내야수 : 곽빈 평균자책점왕 만들기, 빈이한테 약속은 했는데 잘 든든히 (내야를) 지켜보겠습니다.]
김재환이 빠진 좌익수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예고한 두산은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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