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20만명 무더기 탈영, 200만명 병역기피 수배”…우크라, 소문 사실이었나

헤럴드경제 이원율
원문보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러시아와의 전쟁 장기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군 병력 20만명가량이 공식 허가를 받지 않고 부대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신임 국방장관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임명동의안 표결 직전 의회에서 이러한 규모의 탈영병 추정치를 공개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전했다.

페도로우 장관은 병역 의무를 피해 ‘수배중’인 우크라이나인도 200만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거의 4년간 이어진 전쟁으로 우크라이나군 사기가 낮아지고 탈영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문은 무성했다. 정부 당국이 실제 규모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현행법상 18~60세 남성은 모두 군에 등록하고 관련 서류를 소지해야 한다.

이 가운데 25~60세 남성은 징집 대상이다. 현재 계엄령을 발령해 군 복무 적합 판정을 받은 23~60세 남성의 국외 출국은 금지됐다. 하지만 해당 남성 수만명이 불법 출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페도로우 장관과 면담 후 병력 동원 절차에 “더욱 광범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일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보인다.

이와 관련, 페도로우 장관은 “로봇이 더 많아지면 (인명)손실이 줄어들 것”이라며 “더 많은 기술은 더 적은 죽음을 뜻한다. 우크라이나 영웅들의 목숨만큼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은 없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기자회담 후 악수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기자회담 후 악수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한편 전쟁이 이처럼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의 걸림돌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목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로이터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협상할 준비가 덜 돼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선 “그는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 지상전으로 평가받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왜 아직 끝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젤렌스키”라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협상을 주저하는 이유를 놓곤 “그저 그가 (합의 지점에 도달하는데)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장윤정 고현정 기싸움
  2. 2김병기 금고 추적
    김병기 금고 추적
  3. 3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김병기 금고 행방 추적
  4. 4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박나래 전 매니저 고소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