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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손잡고 공연장으로…연극·뮤지컬·체험형 공연 한가득

이데일리 손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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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퍼펫·음악 등 이목 사로잡아
교육 애니메이션 기반 극장 용 '알파블록스'
'푸른 사자 와니니' 등 인기 동화 무대화
극장 탐험 공연 '극장의 도로시'도 주목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대형작품부터 교육 효과를 내세운 뮤지컬, 유명 동화를 무대화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공연 장면 (사진=Toho Theatre Department)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공연 장면 (사진=Toho Theatre Department)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10살 소녀 치히로가 신들의 온천장에 들어선 후 인간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그린 원작의 내용과 동일하다.

공연은 환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이색적인 무대 디자인과 마법을 연출한 장치가 돋보인다. 퀄리티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퍼펫(인형)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11인조 오케스트라는 동명 애니메이션에도 참여했던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 시간이 180분으로 긴 작품임에도 현장에서 어린 관객들의 실제 반응이 좋은 걸로 파악된다”며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오리지널팀의 공연으로, 자막을 함께 봐야하기 때문에 어린 관객은 미리 원작을 보고 줄거리를 파악해 가는 것이 좋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오는 3월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교육적인 콘텐츠를 담은 공연도 준비됐다. 뮤지컬 ‘알파블록스’는 지난 시즌 호평을 받은 ‘넘버블록스’의 후속작이다. 장난꾸러기 펜(PEN)의 초대로 미로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알파 블록들이 해적선장 R과 함께 하늘과 바다를 넘나들며 마법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았다.


‘알파블록스’는 영국 BBC방송 인기 교육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뮤지컬의 전 세계 초연으로, 알파벳 글자를 캐릭터로 구현해 영어 단어와 파닉스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3월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 공연 장면 (사진=연합뉴스)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 공연 장면 (사진=연합뉴스)


이현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도 주목된다. 무리에서 쫓겨난 암사자 와니니가 초원을 떠돌며 친구를 만나고 무리를 이루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약육강식의 세계를 배경으로 ‘나답게 살아가는 것’의 의미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교훈을 준다.

작품은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으로도 선정됐다. 박명우 프로듀서는 지난 5일 창작산실 기자간담회에서 “오래 전부터 모든 세대가 나름대로 스스로에 질문을 던지고 답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처음으로 그런 생각을 구체화한 작품이고 앞으로 더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1월 25일까지 서울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며, 2월 7~8일 경기 화성아트홀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에릭 칼의 작품을 원작으로 록펠러 스튜디어가 제작한 뮤지컬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쇼’도 한국 초연을 진행 중이다. 에릭 칼은 70여 권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1억 7000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 현대 아동문학의 거장으로 불린다.

공연은 에릭 칼의 명작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얼 바라보니’, ‘작은 고무 오리 열 마리’,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등 4 편을 엮었다. 공연에 등장하는 75개의 핸드메이드 대형 퍼펫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연은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3월 2일까지 이어진다.

관객이 객석에 머무르지 않고 극장 곳곳을 직접 누비며 이야기에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도 눈길을 끈다. ‘극장의 도로시’는 아이들이 ‘관람’이 아닌 ‘탐험’을 통해 무대를 경험하는 이머시브(Immersive) 형태의 공연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의 주인공인 신인 배우 ‘도로시’는 마녀의 수수께끼를 풀고 본래의 무대로 돌아가기 위해 관객과 함께 극장 곳곳을 누비며 마법사들을 찾아 나선다. 관객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매표소와 로비, 분장실, 무대 등 극장 곳곳을 탐험하며 조명과 음향 등 무대 장치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공연은 서울 강동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일대에서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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