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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넉 달 연속 상승…작년 12월 코픽스 연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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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영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2025년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8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0.03%p), 11월(0.05%p), 12월(0.24%p)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다만, 그 상승폭은 직전 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

12월 말 잔액기준 코픽스도 2.84%로 전월대비 0.01%p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2.47%로 0.01%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에 따라 같이 움직인다.

즉 코픽스 하락은 은행이 적은 이자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 상승은 그 반대의 경우를 뜻한다.


구체적으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 산정 기준이 되는 수신상품 종류로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등이 있다.

지난 2019년 6월 새롭게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정한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과 신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므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별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시중 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 한 은행에서 시민이 대출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한 은행에서 시민이 대출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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