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 |
[필드뉴스=인천 강성원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하철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5일 계산역에서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완료보고회는 2025년 3월부터 추진해 온 인천지하철 1호선 18개 역사 대상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의 마무리를 알리는 자리로,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인천소방본부, 인천교통공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사업 완료 보고와 시스템 가동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화재 발생 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대피 경로를 안내하는 피난안내 시스템의 작동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인공지능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열과 연기의 위치와 확산 방향을 분석해 위험 구역을 자동으로 회피하고, 시민에게 가장 안전한 대피 경로를 시각·음성 정보로 안내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기존의 고정형 안내 방식과 달리, 상황 변화에 따라 대피 경로를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는 2023년 인천시청역과 인천터미널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유동 인구가 많고 구조가 복잡한 인천지하철 1호선 18개 역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7종 935대의 관련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시스템의 신뢰성과 성능 검증을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인시험을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경인교대입구역에서 실시한 모의 소방훈련에서는 평균 약 17%의 피난 시간 단축 효과가 확인됐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소방본부와 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인 안전망이 되도록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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