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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33억 달러(약 4조8600억원)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작년 수산식품 수출액은 33억3000만 달러(잠정)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다만 물량으로 보면 76만5000톤으로 3.4% 늘어나 차이가 난다. 이는 지난해 이어진 고환율 영향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수산물 수출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최근 김은 자타공인 헬시푸드로 인정받는 'K-푸드' 열풍에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은 지난해 수출 1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수출 1위 품목에 올랐다. 특히 국가별로 보면 작년 4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도 미국 시장에서 김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김 중에서도 마른김이 아니라 도시락김처럼 고부가가치 김, 단가가 높은 조미김의 인기가 높다"며 "미국시장에서 관세 부과에도 조미김 중심으로 수출이 많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치, 굴 등 품목이 증가세를 보이며 미국 수출액은 9.0% 증가해 수출 3위 국가를 유지했다.
일본, 중국 등에서도 K-씨푸드 수출액은 늘고 있다. 일본은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고, 2위 국가인 중국은 18.0% 증가했다. 다만 물량으로 보면 각각 2.0%, 6.4% 감소했다. 일본에선 김과 미역이, 중국으로는 고등어가 늘었다.
해수부는 수출기업에 정책자금과 수출바우처 등을 지원하고,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망 상품 개발, 국제인증 취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 스포츠 행사와 연계해 씨포츠 프로젝트 추진, 공항 면세점 내 '김 홍보관' 운영, '한류스타 연계 마케팅' 등 현지 밀착형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2025년 수산식품 수출 실적은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수산식품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향후 김과 같은 수출 유망 품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일본·중국·미국 등 주요 시장은 물론 유럽, 중동 등 신흥 시장까지 수출 저변을 넓혀 K-씨푸드 수출산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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