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오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이 요청하는 자료 상당 부분을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반면 이 후보자는 가족이 헌혈에 참여한 횟수는 제출했다고 한다. 야권에선 “다른 자료는 개인 정보라면서 내지 않고, 민감 의료 정보인 헌혈 횟수를 제출하는 건 속보이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약속한 대로 오후 5시까지 자료 제출하지 않으면 인사청문회는 연기 또는 무산된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지난 13일 합의하면서, 15일 오후 5시까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할 경우 청문회 날짜를 미룰 수 있다고 했다. 증인·참고인은 총 5명이 채택됐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후보자는 자료 제출 시한이 한 시간 남은 오후 4시까지 ‘개인 정보 동의 비공개 요청’이란 사유로 요구 자료 대부분을 국회에 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야당이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취득한 영종도 토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료, 이 후보자의 장남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취업할 때 낸 지원서 등 원본, 이 후보자 가족의 장학금 및 학자금 지급 내역 등을 요청했는데 대부분 거부했다는 것이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약속한 대로 오후 5시까지 자료 제출하지 않으면 인사청문회는 연기 또는 무산된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지난 13일 합의하면서, 15일 오후 5시까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할 경우 청문회 날짜를 미룰 수 있다고 했다. 증인·참고인은 총 5명이 채택됐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후보자는 자료 제출 시한이 한 시간 남은 오후 4시까지 ‘개인 정보 동의 비공개 요청’이란 사유로 요구 자료 대부분을 국회에 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야당이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취득한 영종도 토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료, 이 후보자의 장남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취업할 때 낸 지원서 등 원본, 이 후보자 가족의 장학금 및 학자금 지급 내역 등을 요청했는데 대부분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 배우자는 2000년 1월 인천 영종도 토지(잡종지) 6612㎡(약 2000평)를 13억8800만원(공시지가 기준)에 매입했다가 6년 만인 2006년 12월 한국토지공사·인천도시개발공사에 39억2100만원에 팔았다는 ‘투기’ 의혹을 받았다. 이 후보자 배우자가 영종도 땅을 사들인 시점은 인천공항 개항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시기였다. 이 후보자 부부가 사들인 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불과 16㎞ 떨어진 곳이다. 또한 이 후보자 장남(35)은 미국 대학원 재학 시절 자신의 아버지인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등과 쓴 논문 2건을 국책 연구기관인 KIEP 취업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 장남이 대학생 시절 6년간 ‘생활비’ 명목의 장학금을 받았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내 딸과) 똑같은 잣대로 이 후보자 장남이 6년간 생활비 장학금을 수령한 건을 검증하길 바란다”고 했다.
반면에 이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아들 셋이 2004년부터 최근까지 헌혈에 총 19회 참여했다는 내역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이 후보자는 2회, 배우자는 0회, 장남 12회, 차남 3회, 삼남 2회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후보자에게 제기된 재산 형성 의혹 등을 검증하기 위해 필수적인 자료를 신청했는데 거부하더니, 가족들 헌혈 횟수는 공개했다”며 “이 후보자가 본인 마음대로 자료 제출 판단 기준을 정해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경과를 살펴본 뒤 미흡할 경우 19일 청문회 동의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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