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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출석 불응' 문인 북구청장 "행정통합 논의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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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자신의 사임 철회 배경을 묻기 위한 북구의회 본회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을 두고 "지금은 행정통합 논의가 우선돼야 할 때"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난 8일 사퇴하기로 예고했다가 돌연 철회하면서 정치권에서 비판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관련해 구청장협의회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2026.01.13 bless4ya@newspim.com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관련해 구청장협의회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2026.01.13 bless4ya@newspim.com


문 청장은 이날 북구의회의 본회의 불참에 대한 규탄 성명서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구의회의 본회의 출석요구는 존중하지만 지방자치법 등 법령을 충분히 검토해 불출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긴급현안질문은 일반적으로 의회 회기 중 발생된 중요 특정 현안에 대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임 철회와 향후 거취 판단에 대한 의회의 설명 요구가 긴급하고 중대한 사안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출장을 통해 행정통합 과정에서 자치구에 필요한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 등이 특별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꾸준히 언급해 온 바와 같이 지금은 너나 가릴 것 없이 선공후사의 자세로 행정통합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시기"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인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구의회도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북구의회 청사 전경. [사진=광주 북구]

북구의회 청사 전경. [사진=광주 북구]


앞서 북구의회는 성명서에서 "문 청장의 본회의 불출석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고 42만 북구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무시하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지방자치법과 조례에 명시된 출석 의무를 저버린 것은 공직자로서 본분을 망각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긴급현안질문은 구청장 본인의 사임 발표와 철회로 인해 초래된 행정 혼란과 주민 신뢰 붕괴라는 중대 사안을 다루기 위한 자리였다"며 "구청장 일정을 고려해 사전 협의를 거쳐 일정을 조정했음에도 출석을 거부한 것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전면 부정이자 주민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회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구민을 무시한 이번 사태에 대해 문 구청장은 구민 앞에서 공개 사과하고 오늘과 같은 의회 경시 행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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