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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성과보다 약속 이행 먼저” 회복세 확인한 아우디, 한국 시장서 보폭 넓힌다 [현장+]

쿠키뉴스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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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전략 전환 성공…신차 확대·네트워크 개선으로 신뢰 회복 시험대
전동화·내연기관 균형 속 판매 반등…2026년은 제품·브랜드 확장
F1 진출·핵심 신차로 다음 단계 예고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5일 아우디코리아 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5일 아우디코리아 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단기적 성과 좆는 것보다 약속 이행이 우선이다”

15일 서울 도산대로 아우디 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지난 1년을 관통한 키워드로 약속을 꺼냈다. 지난해 초 한국 시장에서 신뢰 회복을 약속했던 그는 약속이 어떻게 실행됐는지를 수치와 사례로 설명했다.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1만대 클럽’ 복귀한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총 16종의 신차를 국내에 선보였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 투입이다. 스티브 사장은 이를 두고 “단순한 라인업 확대가 아니라 내연기관과 전동화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적 포트폴리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변화는 위기 국면에서 출발했다. 2022년까지만 해도 연간 판매 2만대를 웃돌던 아우디의 국내 신차 판매량은 2023년 1만7867대로 줄었고, 2024년에는 9300대까지 감소했다. 브랜드 신뢰 회복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른 배경이다.

서울 도산대로 아우디코리아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Q3. 김수지 기자

서울 도산대로 아우디코리아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Q3. 김수지 기자 



아우디코리아의 2025년 판매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5년 누적 판매 1만1001대를 기록하며 2년 만에 ‘1만 대 클럽’에 복귀했다. 또한 아우디는 전년(2024년) 대비 18.2% 성장했고, 전기차 판매는 26.6%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특히 Q4 e-트론은 3011대 판매되며 2년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스티브 사장은 “전동화 전환을 이분법적으로 보지 않고, 한국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술 전략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차 팔고 끝 아니다…고객 경험과 서비스 네트워크 재정비 등도 병행

아우디의 반등 전략은 제품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변화의 출발점은 고객 경험이었다.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 IFC몰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운영한 ‘아우디 익스피리언스’는 소비자가 자주 찾는 도심 중심지로 직접 들어가는 방식이었다. 전시장을 찾지 않아도 A5, Q5 등 주요 모델의 디자인과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설계했다.

서비스 네트워크 재정비도 병행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진주 서비스센터 리뉴얼, 부산 민락 서비스센터 구조 개선, 창원 전시장·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이 이어졌다. 울산 전시장은 확장 리뉴얼했고, 판매·정비·부품 기능을 통합한 울산 서비스센터도 새로 문을 열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 전시장이, 최근에는 제주 전시장도 문을 열며 지역 거점을 확대했다.

전동화 전환에 맞춘 정비 역량 강화도 핵심 과제였다. 현재 국내 모든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수리가 가능하며, 고전압 배터리 전문 인력은 1년 새 약 20% 늘었다. 전기차 스페셜리스트(EIP), 고전압 테크니션(HVT), 고전압 전문가(HVE) 인증 체계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표준화했다.

2026년 아우디코리아, A6와 Q3 등에 업고 말처럼 달린다

스티브 사장은 이날 아우디를 대표하는 A6와 Q3 를 비롯해 새로운 세그먼트의 신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 발표했다. 김수지 기자

스티브 사장은 이날 아우디를 대표하는 A6와 Q3 를 비롯해 새로운 세그먼트의 신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 발표했다. 김수지 기자 



2026년은 또 다른 전환점이다. 아우디는 포뮬러1(F1) 진출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세계 최고 무대에서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티브 사장은 “F1은 단순한 모터스포츠 참여가 아니라 아우디가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지를 보여주는 선언”이라며 “글로벌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고객과 연결되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 계획도 구체화됐다. 풀체인지 A6와 Q3가 한국 시장에 다시 투입된다. A6는 1968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320만대, 국내 누적 12만2000대 이상 판매된 아우디코리아의 대표 모델이다. 신형 A6는 MHEV 플러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로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3세대 아우디 Q3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향상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새로운 매력을 지닌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스티브 사장은 “한국 시장에 맞게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1~3월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아우디 오픈 하우스’를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A3, Q3, Q7, Q8 등 핵심 모델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스티브 사장은 “한국은 여전히 아우디에게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브랜드로 신뢰 회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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