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신생 소형 항공사 섬에어가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역 소외 지역을 잇는 모빌리티 항공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섬에어는 15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에서 섬에어 1호기 도입식을 열고 신조기를 공개하며, 향후 운항계획을 밝혔다.
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기존 대형 항공사(FSC)와 LCC가 수익성 및 접근성 문제로 운항을 꺼리는 섬 지역과 교통 소외 지역에 새로운 이동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섬에어는 15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에서 섬에어 1호기 도입식을 열고 신조기를 공개하며, 향후 운항계획을 밝혔다.
섬에어 최용덕 대표 [사진=섬에어] |
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기존 대형 항공사(FSC)와 LCC가 수익성 및 접근성 문제로 운항을 꺼리는 섬 지역과 교통 소외 지역에 새로운 이동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항공이 닿지 않으면 사람의 이동이 뜸해지고 의료와 교육, 일상의 연결이 약해진다"며 "섬에어가 대한민국 내 이동과 연결을 보완하는 항공 인프라로 기능하며 '이동'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섬에어가 선택한 1호기는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인 ATR사의 최신 기종인 'ATR 72-600'이다. 1200m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해 울릉·백령·흑산공항 등 향후 개항할 소형 공항에 최적화된 기종으로 평가받는다.
15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최용덕 대표(왼쪽에서 6번째)를 포함한 섬에어 관계자들이 섬에어 1호기 도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
이번 신조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체 양옆에 장착된 6엽 프로펠러(터보트롭) 엔진이다. 출시 이후 조류 총돌로 인한 엔진 손상 및 기관 정지 사례가 단 한차례도 없었다.
ATR사의 알렉시 비달 부사장은 "현재 ATR 항공기는 100개국에서 1300대를 운행 중"이라며 "ATR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측풍의 경우 태풍에 준하는 35노트까지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료 효율도 강점이다. 연료 소비가 기존 항공기 대비 45% 덜 소모되며, 이산화탄소도 절감된다.
알렉시 비달은 "지역 중 항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책임"이라며 "산, 강, 바다라는 지리적 장벽을 극복하고 동서 지역을 잇는 항공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항공을 통해 지역의 경제, 관광, 헬스케어가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섬에어는 부민병원과의 협업 관계를 통해 지역 소외 현장을 연결하는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저희는 ATR로부터 구매 계약하는 신조기들은 3열을 접으면 스트레치카를 설치할 수 있는 옵션이 들어있다"며 "울릉도는 병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지역 의료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섬에어는 향후 시범운항을 거쳐 운항증명(AOC)을 취득한 뒤 본격적인 운항에 나선다. 오늘 공개한 1호기는 사천, 이후 도입될 2호기는 울산, 3호기는 사천-제주, 울산-제주, 김포-대마도 등 노선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섬에어는 2000m 이하의 짧은 활주로를 가진 소형 공항을 중심으로 노선을 개발해 여행객 및 당일 출장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호 신조기 도입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섬에어는 운항증명에 필요한 시범운항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