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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성적 앞에 냉정했다… 김도영 연봉 '반토막' 등 16명 삭감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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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탁은 3천만 원→ 1억 2천만 원… 300% 인상
지난해 3번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KIA 김도영. 연합뉴스

지난해 3번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KIA 김도영.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절반 가량이 동결 혹은 삭감된 금액으로 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기대에 못 미친 성적(8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김도영은 연봉이 절반으로 줄었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재계약 대상 중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52.08%인 25명이다. 동결은 7명(14.58%), 삭감은 16명(33.33%)에 달한다.

연봉 삭감 폭이 가장 큰 선수는 김도영이다. 5억 원에서 2억 5천만 원으로 절반이 됐다. 그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을 세 번 다치는 등 부상 여파로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37경기 출전에 그친 이창진도 1억 4천만 원에서 9천만 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아래 재계약 대상자 연봉 현황 참조>

2026 KIA 타이거즈 재계약 대상자 연봉 현황. KIA 제공

2026 KIA 타이거즈 재계약 대상자 연봉 현황. KIA 제공



투수 전상현은 3억 원에서 1천만 원 오른 3억 1천만 원에 재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비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성영탁은 3천만 원에서 1억 2천만 원으로 300% 인상됐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 신인 김태형도 3천만 원에서 100% 오른 6천만 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김호령은 야수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8천만 원에서 212.5%가 오른 2억 5천만 원에 사인했다. 이에 따라 오선우(1억 2천만 원)와 함께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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