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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기초 자원 확보 공로…고려대 전문은행 표창

뉴스1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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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입 바이러스 1341주 자원화…바이러스 자원 국산화 기여

박만성 교수 "임상·역학·전장 유전체 정보 결합해 미래 감염병 대비"



고려대학교 바이러스병원체자원전문은행이 국내 바이러스 병원체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 및 활용으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려대학교 제공)

고려대학교 바이러스병원체자원전문은행이 국내 바이러스 병원체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 및 활용으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려대학교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국내 바이러스 병원체 자원의 체계적 수집과 관리로 국가 감염병 대응 기반을 강화해온 고려대학교 바이러스병원체자원전문은행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고려대 바이러스병원체자원전문은행은 국내 바이러스 병원체 자원의 운영과 활용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전문은행은 2017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바이러스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됐다.

지정 이후 약 8년간 국내에 유입된 바이러스 병원체 1341주를 수집·자원화해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에 기탁했다. 이를 통해 감염병 연구와 진단·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자원 확보와 관리 체계를 뒷받침해 왔다.

이 기관은 1973년 설립된 '바이러스병 연구'를 모체로, 반세기 이상 바이러스 연구를 지속해온 전통 있는 연구기관이다. 1976년 세계 최초로 신증후출혈열 원인체인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했고, 198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출혈열 연구협력센터로 지정되는 등 국제적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다. 이후 한타박스 예방백신과 한타디아 진단키트 개발을 통해 국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과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바이러스 병원체를 국내에서 확보·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연구개발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 차원의 바이러스 자원 주권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국내 임상 환자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를 신속히 자원화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

박만성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이번 수상은 지난 50여 년간 바이러스 자원 확보를 위해 헌신해 온 연구진들의 노력이 쌓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유행 바이러스의 안정적인 확보와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지속하고, 임상·역학·전장 유전체 정보 등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결합해 미래 감염병 위협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바이러스병원체자원전문은행은 향후 신규 바이러스 병원체 수집 범위를 확대하고 자원화 매뉴얼을 고도화해, 연구자들이 양질의 바이러스 자원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은행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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