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6% 상승했다.
수도권은 0.46%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간 반면 지방은 0.07% 상승에 그쳐 지역 간 온도 차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국적으로는 상승 지역이 113곳, 하락 지역이 64곳으로 집계됐지만 수도권과 지방 간 회복 속도에는 여전히 뚜렷한 격차가 나타났다.
충청권 주택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권 흐름 속에서 지역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세종시는 0.15% 상승하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보람동과 아름동 등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실거주 목적의 매수 문의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어서 강한 반등보다는 점진적인 회복 흐름에 가깝다는 평가다.
대전은 전월 대비 -0.02%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유성구는 0.07%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 서구(-0.06%)와 중구(-0.03%)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매매가격을 끌어내렸다.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량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충북은 -0.03%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청주시 상당구(0.13%)와 청원구(0.11%)는 신축 아파트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음성군(-0.23%)과 청주시 서원구(-0.10%)는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도내에서도 입지와 공급 여건에 따라 시장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며 양극화 양상이다.
충남 역시 -0.01%로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산시(0.50%)와 논산시(0.09%)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아산시(-0.15%)와 천안시 동남구(-0.11%)는 하락했다.
산업단지 배후 수요가 있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 가격 흐름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충청권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급락 국면에서는 벗어났지만 금리 부담과 거래 위축 영향으로 뚜렷한 상승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회복 흐름이 지방으로 확산되기에는 아직 수요 회복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당분간 충청권 주택 매매가격은 지역별 여건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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