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불끈 정승기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자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강원도청)가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조기 귀국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 도전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정승기 측은 1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승기가 이미 올림픽 출전권은 확보했기에 마지막 알텐베르크 대회에 출전하는 것보다는 국내에서 적절한 휴식과 훈련에 힘쓰며 올림픽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승기는 지난 주말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6차 대회를 마친 뒤 조용히 귀국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마지막 7차 월드컵인 독일 알텐베르크 대회에는 김지수(강원도청)만 한국 선수로는 홀로 출격한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정승기는 한동안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이번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트랙으로 복귀했다.
정승기는 올 시즌 3차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남자 스켈레톤 경기가 두 번 치러진 지난 6차 대회에서는 잇따라 입상권에 근접한 5위의 성적을 냈다.
원래 정승기의 강점은 폭발적인 스타트다. 그러나 허리 부상 여파로 아직은 예전만큼의 파워를 되찾지는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다년간의 트랙 경험으로 축적한 주행 능력이 올 시즌 확 올라오면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IBSF는 올 시즌 주요 대회 성적을 합산한 '통합 랭킹'을 바탕으로 성적이 좋은 나라에 추가 쿼터를 주는 방식으로 쿼터를 배분한다.
한국은 남자 스켈레톤에서 2장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그중 한 장의 주인공은 당연히 가장 성적이 좋은 정승기다.
정승기는 국내에서 '올림픽 올인' 모드로 훈련과 몸만들기에 집중하다가 결전지인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로 떠날 예정이다.
IBSF가 19일 각국 올림픽 출전 쿼터를 확정에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은 남자 스켈레톤 2장, 여자 스켈레톤 1장, 봅슬레이 남자 2·4인승에 2장씩, 여자 모노봅 1인승 1장, 봅슬레이 여자 2인승 1장 획득이 유력한 거로 알려졌다.
한편, 루지에서는 여자 1인승의 정혜선(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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