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청와대가 최근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해외 증시로 이동한 개인투자자들의 유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개별 종목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고위험·고배율 상품들 도입 필요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상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3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를 불러 비공식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비공개 간담회에서 1470원대로 급등한 달러/원 환율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환율 급등 원인 중 하나로 '서학개미'를 지목해왔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주식을 총 23억6741만달러(약 3조49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3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를 불러 비공식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비공개 간담회에서 1470원대로 급등한 달러/원 환율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환율 급등 원인 중 하나로 '서학개미'를 지목해왔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주식을 총 23억6741만달러(약 3조49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에 서학개미에 대한 '유턴 해법' 논의 과정에서 국내에서는 거래가 제한된 고위험 레버리지 ETF와 관련 "규제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 종목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 코스피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 등 고위험·고배율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정부가 국내 복귀 서학개미 비과세 혜택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해외 주식 투자 열풍이 지속되자, 국내에 개별 종목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 도입 등이 추가 검토 대상으로 거론된 셈이다.
개별 종목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는 한 회사 주가의 하루 수익률을 2배, 3배로 확대해서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일반 ETF는 지수나 여러 종목 바스켓을 추종하지만,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 엔비디아처럼 단일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목표는 '해당 주식의 일일 수익률×2배 또는 3배(또는 -2배, -3배)'에 가깝게 움직이도록 설계한다.
개별 종목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는 소액으로 특정 종목에 대해 단기적으로 큰 방향성 베팅(상승·하락)을 할 수 있고, 직접 마진과 옵션 계좌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규제기관들은 단일주 레버리지 ETF를 '복잡한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수 레버리지 ETF보다 위험도가 더 높고, 단일 종목에 2~3배 레버리지를 더하기 때문에 가격 등락이 매우 크고 하루 만에 투자원금 대부분을 잃을 수도 있다. 개별주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같은 종목을 추종해도 레버리지 배수와 방향(롱·인버스)에 따라 누적 수익률이 극단적으로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홍콩의 CSOP자산운용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목을 각각 기초자산으로 하는 2배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신규 상장한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100억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적극적인 단기 트레이더나 헤지 목적 투자자에게만 적합하고 일반 투자자가 장기 보유 목적으로 사용하면 기대보다 훨씬 낮은 성과와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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