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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8.98% 올랐다… 19년 만에 최대 상승폭

조선비즈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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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년보다 약 9% 오르면서 19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8.98%를 기록했다.

이는 23.46%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12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80% 올랐다.

월간 상승률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영향으로 11월 0.77%를 기록했다. 10월(1.19%) 대비 축소됐다가 한 달 사이 다시 확대됐다.

주택종합 기준으로 서울 강북지역은 용산구(1.45%), 성동구(1.27%), 마포구(0.93%), 중구(0.89%), 광진구(0.74%)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은 송파구(1.72%), 동작구(1.38%), 강동구(1.30%), 영등포구(1.12%), 양천구(1.11%) 등 순이었다.


경기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용인시 수지구, 성남시 분당구, 광명시 등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전월과 동일한 0.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학군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매매는 외곽 소재 구축 단지와 일부 입주 물량이 과다한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는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jy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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