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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1점! 돌아온 KIM 슈퍼세이브+첫 골 폭발→'억까' 독일 매체 '최고평점' 극찬…뮌헨, 쾰른에 3-1 역전승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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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건강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준 경기였다.

평소 김민재에게 비관적인 시선을 보이던 독일 유력지마저도 극찬일색이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있는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결승 골이 된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경미한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기 직전 하이덴하임전과 휴식기 첫 경기인 볼프스부르크전에 결장했던 그는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 맹활약했다.

뮌헨은 여전히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15승 2무 승점 47)를 달렸다. 2위 도르트문트(승점 36)와의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며 리가 2연패를 위해 순항했다.




홈팀 쾰른은 이날 3-4-3 전형을 사용했다. 마르빈 슈베베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젠크 외즈카차르, 자마이 심슨퓨지, 세바스티안 세불론센이 백3를 구축했다. 야쿱 카민스키와 톰 크라우스가 중원에, 크리스토퍼 룬트와 얀 틸만이 측면에 배치됐다. 사이드 엘말라와 라그나르 아헤, 린톤 마이나가 공격을 이끌었다.

원정팀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이토 히로키와 요나탄 타, 콘라트 라이머가 김민재와 함께 수비를 구성했다. 3선은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지켰다. 2선 측면에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중앙은 세르주 그나브리가 맡았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경기 초반 쾰른에 강한 압박으로 뮌헨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3분 전방 압박 성공 후 올리세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케인의 슛은 빗나갔다.


이어 전반 34분 그나브리의 중거리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쾰른도 역습에 나섰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아헤가 타 앞에서 드리블 시도 후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빗나갔다.



2분 뒤 다시 역습에 나섰다. 직접 박스 앞까지 전진 드리블을 한 마이나가 노이어를 뚫어내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이 11분이나 주어진 가운데 뮌헨은 반격을 노렸지만, 전반 추가시간 47분 고레츠카의 시저스킥이 빗나갔다.

3분 뒤인 전반 추가시간 50분, 그나브리가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박스 안에서 잡은 뒤 각이 부족한 상황에서 바운드시켜 골키퍼 머리 위로 띄워 넣어 균형을 맞췄다.

균형을 맞추고 후반에 들어간 뮌헨은 다시 위기를 맞았다. 후반 11분 타가 공격수와 경합하다가 롱패스를 차단하지 못해 카민스키에게 역습 위기를 맞았다. 김민재가 뒤에서 따라가 공을 차단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13분 카민스키가 스로인 공격 이후 흐른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것은 노이어 손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민재의 득점이 터졌다. 후반 26분 짧은 코너킥으로 박스 먼 거리에서 얼리 크로스 형태로 올라갔다. 디아스의 얼리 크로스를 히로키가 머리로 살려낸 뒤, 김민재가 다시 머리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올 시즌 첫 골이다.

뮌헨은 후반 39분 렌하르트 칼이 디아스가 지켜내고 내준 공을 침착한 왼발 슛으로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김민재는 이날 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공식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경기 내용에서도 김민재는 중요한 리커버리를 하는 등 쾰른 공격진을 틀어막아 좋은 내용을 보였다.



축구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5%(70/74), 클리어링 7회, 차단 1회, 헤더 클리어 3회, 리커버리 6회, 드리블 허용 0회, 인터셉트 1회 등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김민재에게 줄곧 비관적인 시선을 보였던 독일 유력 매체 '빌트'도 김민재에게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을 줬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점수가 낮을수록 평가가 좋은 독일인데 빌트는 이날 김민재에게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평점 1점을 주며 극찬했다. 실점 과정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인 요나탄 타가 4점을 받은 것과 크게 대조를 이뤘다.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 마저도 김민재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1.5점을 줘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김민재가 열정적인 쾰른 선수들을 상대로 뮌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돌파한 카민스키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를 보였다. 수비수지만 팀의 역전을 만드는 골까지 기록했다"라며 칭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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