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지연시키는 것은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년간 지속된 우크라이나 침공을 마무리 준비가 되어 있다”며 “그는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선 “푸틴 대통령보다 소극적”이라라며 “우크라이나는 협상에 나설 준비가 덜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왼쪽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년간 지속된 우크라이나 침공을 마무리 준비가 되어 있다”며 “그는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선 “푸틴 대통령보다 소극적”이라라며 “우크라이나는 협상에 나설 준비가 덜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왜 아직도 끝나지 않는지를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라고 한 단어로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종전 협상에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선 “협상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젤렌스키와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거기에 온다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보 보장을 확인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작심 비판한 것은 영토 문제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헌법이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결정을 금지하고 있다며 동부 지역 접전지 돈바스 지역에서 철수와 러시아 점령지 인정 모두 거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말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만나 평화안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95%까지 진전됐다고 밝혔으나 남은 5%인 영토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은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온 유럽 동맹국들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다시 불거졌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