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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학폭 탈퇴' 유영현..."피해자와 화해했다"

MHN스포츠 강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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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강동인 기자) 학교 폭력 논란으로 그룹 잔나비를 떠난 전 멤버 유영현이 최근 피해자와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잔나비의 리더 최정훈은 지난 14일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유영현과 학교 폭력 피해자가 7년 만에 화해했다고 밝혔다.

유영현은 잔나비의 키보디스트로 활동하다 2019년 그룹을 자진 탈퇴했다. 당시 이매고등학교 재학 당시 같은반 학생에게 어눌한 말투를 이유로 괴롭힘을 가한 사실이 폭로됐다. 소속사 페포니 뮤직은 해당 글이 사실임을 인정하며 유영현의 사죄와 탈퇴를 약속했다.

최정훈은 유영현의 과거 논란에 대해 폭력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학급 전체의 가해가 있었던 부분은 사실이기에 스스로 책임이 있다고 느껴 팀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영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도 덧붙였다. 최정훈은 "영현이가 남은 생을 자포자기하듯 살다 갈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며 "마땅한 책임을 지며 진심으로 소통할 수만 있다면 언젠가는 차근히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고 했다.

최정훈은 또 유영현이 피해자에게 전달한 편지와 사과에 답장한 내용을 공개하며 "그 편지를 읽는 동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그가 보여준 행동과 진심은 스스로 풀지 못한 매듭을 풀어준 것 같았다"고 전했다.


유영현은 잔나비를 탈퇴한 이후에도 사운드엔지니어로서 활동에 참여한 것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소속사 페포니 뮤직은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팬들을 팬카페에서 강제 탈퇴시키면서 반발이 더욱 거세졌다. 최정준 페포니뮤직 대표는 이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 유영현과 잔나비의 협업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잔나비는 2011년 학창시절 동갑내기 친구인 최정훈, 김도형, 유영현이 결성한 밴드다. 2015년초 장경준, 윤결을 영입해 5인조로 공식 활동에 나섰고 2019년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유영현과 윤결이 각각 2019년과 2021년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팀을 탈퇴했고, 이후 장경준도 결혼으로 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현재의 2인조가 됐다. 최정훈은 지난해 10살 연상인 배우 한지민과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페포니뮤직,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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