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연합 |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코스피가 장중 최고가를 연일 갈아치우며 파죽지세인 가운데 국내에서 주식으로 30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커켰다.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현재 28조원이 넘어 30조원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다.
1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가 14일 기준 28조5655억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S·삼성E&A·삼성화재·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주식평가액은 처음으로 28조원대에 진입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 회장이 9741만4196주를 보유 중인데, 향후 삼성전자가 주가가 14만3800원을 넘어서게 되면 해당 종목에서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만 해도 14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삼성물산의 역할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 주식을 3568만8797주로 21%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데, 이 주식평가액만해도 10조1177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은 것이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28조원을 넘어서며 삼성가 4명의 주식재산도 61조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12조3654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0조7013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10조879억원 등 세 모녀 모두 10조 원대 주식평가액을 보였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명의 합산 평가액은 61조7201억원이다. 이는 전세계 주식부자 중 상위 50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이재용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단일 주식 종목 중 10조 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두 개 이상 보유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며 "빠르면 이달 혹은 설 명절 전후로 이재용 회장 주식평가액이 30조원을 넘어설 경우 우리나라에서 전례 없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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