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리더스원 1년 6개월만에 플랫폼 협업
다른 단지 계획은 아직…"장기간 실증 필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약 1년 6개월 전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중심으로 적용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가 기능과 적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다른 단지로도 확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물산은 해당 서비스를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2024년 6월 최초 적용한 뒤 점차 업그레이드를 해왔다.
당초 외부 상가단지에서 아파트 단지 1층 출입문(공동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였으나, 작년 1월 초 집 현관문까지로 확장한 바 있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집 앞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다른 단지 계획은 아직…"장기간 실증 필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약 1년 6개월 전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중심으로 적용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가 기능과 적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다른 단지로도 확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물산은 해당 서비스를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2024년 6월 최초 적용한 뒤 점차 업그레이드를 해왔다.
래미안 리더스원에 도입된 음식배달 로봇./사진=삼성물산 제공 |
당초 외부 상가단지에서 아파트 단지 1층 출입문(공동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였으나, 작년 1월 초 집 현관문까지로 확장한 바 있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집 앞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부턴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연계해 아파트 세대 현관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등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를 확장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반경 1.2km 이내의 식음료점 130여 곳으로 배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실제 배달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가 됐다.
이는 주요 선결 과제인 공동 현관 자동문 개폐·엘리베이터 호출 연동 등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덕이다. 또한 입주자 대표회 및 관리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로봇이 배달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상용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범 서비스를 하면서 음식배달로봇 서비스를 이용한 입주민의 만족도는 95%에 달했다고 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음식배달 로봇은 일반 보행 속도로 자율주행해 단지 내에서 안전한 이동은 물론, 주문자만 배달음식 픽업이 가능해 파손없이 온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며 "이뿐 아니라 단지내 배달 이동수단 통행으로 인한 위험, 외부인 출입 갈등 등의 문제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를 다른 래미안 단지로 확장할 계획은 "시도하고 있으나 당장은 어렵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 자율주행 로봇이 아파트 단지 내외부를 자유롭게 다니게 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시간, 외부 협업, 환경적 조건 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런 서비스를 적용하려면 아파트 주민의 동의뿐 아니라 외부 상가 점주들과도 협의를 거쳐야 하고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실증 기간도 넉넉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단지와 주변의 도로 환경도 서비스 적용에 중요한 요소다.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도 이런 배경에서 2024년에 6월에 시작한 서비스 실증을 작년 말에서야 마치고 현재의 형태를 구축할 수 있었다.
또한 이 로봇의 평균 이동속도는 시간당 3km에 머무는데, 도로가 복잡하면 배달보다 직접 방문이 나을 수 있다. 반경 1.2km 이내에서 서비스하는 것도 30분가량 소요되므로, 현재 상태로 원거리 배달을 시도하면 음식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기 어렵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로봇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시대를 대비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음식배달로봇뿐만 아니라 입주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로봇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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