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삼각 경쟁’ 본격화
삼성·LG, AI·A/S·보안 경쟁력
로봇 청소기 한국 시장을 놓고 중국의 기술 굴기와 다이슨의 브랜드 파워에 삼성·LG전자의 인공지능(AI) 혁신이 정면충돌한다. 중국 로봇 청소기 업체들의 파괴적인 가성비 공세에 다이슨까지 국내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 구도가 더 치열해지고 있다. 로봇청소기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한국 시장이 글로벌 업체들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과 LG전자의 ‘히든 스테이션’, ‘오브제 스테이션’ 등 신형 로봇청소기가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IFA 2025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온 스팀 살균과 강화된 흡입력, AI 기반 사물·액체 인식 기술을 앞세워 위생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고, 녹스(Knox) 보안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홈 연동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LG전자는 빌트인 디자인을 적용한 히든 스테이션과 인테리어 조화를 강조한 오브제 스테이션을 통해 로봇청소기를 가구와 주거 공간의 일부로 통합하는 전략을 택했다.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한 ‘2WAY 스팀’ 구조, 자동 급배수와 물걸레 세척·건조 기능, AI 사물인식과 맞춤 주행 기술을 결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삼성·LG, AI·A/S·보안 경쟁력
로봇 청소기 한국 시장을 놓고 중국의 기술 굴기와 다이슨의 브랜드 파워에 삼성·LG전자의 인공지능(AI) 혁신이 정면충돌한다. 중국 로봇 청소기 업체들의 파괴적인 가성비 공세에 다이슨까지 국내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 구도가 더 치열해지고 있다. 로봇청소기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한국 시장이 글로벌 업체들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과 LG전자의 ‘히든 스테이션’, ‘오브제 스테이션’ 등 신형 로봇청소기가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IFA 2025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온 스팀 살균과 강화된 흡입력, AI 기반 사물·액체 인식 기술을 앞세워 위생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고, 녹스(Knox) 보안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홈 연동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LG전자는 빌트인 디자인을 적용한 히든 스테이션과 인테리어 조화를 강조한 오브제 스테이션을 통해 로봇청소기를 가구와 주거 공간의 일부로 통합하는 전략을 택했다.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한 ‘2WAY 스팀’ 구조, 자동 급배수와 물걸레 세척·건조 기능, AI 사물인식과 맞춤 주행 기술을 결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시장 주도권은 여전히 중국 업체들이 쥐고 있다는 평가다. 로보락, 드리미, 에코백스 등 중국 기업들은 CES 2026에서 문턱을 넘는 ‘로봇 다리’, 최대 2만Pa에 달하는 흡입력, 고도화된 AI 주행·인식 기술을 앞세운 신제품을 잇달아 공개하며 기술 격차를 다시 한번 부각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상위 3개사는 모두 중국 업체다. 국내 시장에서도 로보락이 40% 후반대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힌 상태다.
다이슨까지 로봇청소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경쟁 구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다이슨은 그동안 청소 성능과 완성도가 자사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로봇청소기 시장 진입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으나, AI 기반 오염 인식과 물걸레·스팀 세척을 결합한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를 국내에 선보이며 전략을 전환했다.
다이슨이 미국과 싱가포르 등 일부 주요 시장에 차례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데 이어 한국을 도입 시장으로 선택한 배경에는 맞벌이·1인 가구 비중이 높고 아파트 중심의 평면 구조와 바닥 생활 문화로 로봇청소기 활용도가 높은 데다 100만~200만 원대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형성돼 있는 시장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기술 속도와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키웠다면, 다이슨은 청소 완성도와 브랜드 신뢰로 프리미엄 기준을 끌어올리는 변수”라며 “다이슨의 진입은 시장 확대에는 긍정적이지만, 일부 해외 제품에서 제기된 보안 관련 우려 등 이슈를 잠재우고 단기간에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다이슨 관계자는 “제품에 탑재된 AI 시스템은 로봇 내부의 안전한 처리 환경에서 이뤄지며 클라우드에 의존하거나 이미지를 외부 서버나 기기 내부에 저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손희정 기자 (sonhj122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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