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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미국서 쿠팡 사태 터졌다면...외교 문제 비화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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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이 '쿠팡 구하기'에 나선 가운데 워싱턴을 방문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 인사들을 만나 쿠팡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워싱턴 유니온역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 등에게 "쿠팡에 대한 차별이 아닌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 아래 객관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쿠팡 정도의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면 당연히 이렇게 조사했을 것"이라며 "쿠팡 문제는 통상이나 외교 문제로 비화할 일이 아니라고 명확히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 의회나 업계에서 한국의 디지털 규제에 우려가 많이 번지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고위급으로서 한국 측 입장을 전했다"며 "많은 분들이 직접 진정성을 갖고 충분히 설명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하원 청문회에서 한국의 쿠팡 관련 대응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쏟아진 데 대해서는 "사전에 증인 측을 접촉해 한국 정부의 객관적인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지만 그분들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어 그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문회를 주재한 에이드리언 스미스 소위원장에게도 한국 정부가 쿠팡 사태에 대응한 배경 등을 충분히 설명했고 그런 부분은 스미스 위원장도 이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모든 의원들에게 설명하기는 어려워 핵심적인 상하원 의원과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미국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쿠팡 사태의 전모와 한국 정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 결코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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